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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유엔참전용사들, 70년 전 첫발 디딘 부산항,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에 감개무량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07-28 09:44 수정 23-07-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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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전 자신들이 첫발을 디딘 부산항이 2030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가 되었다는 소식에 감개무량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박민식 장관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모시고 부산항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27일(목) 오후 3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캐나다에드윈 랄프 에이디 (Edwin Ralph ADYE) 등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직접 모시고 부산 북항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날 부산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들이 자신들이 70년전  첫발을 디딘 부산항이 2030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라는 소식을 듣고 감개무량해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별도 일정을 마련해 성사되었다. 


특히, 이번 방한단의 최고령자인 해롤드 리차드 쓰롬(Harold Richard Throm) 미국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되어 북진해 장진호 전투까지 참전하고 흥남에서 부산항으로 입항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부산항에 대한 자신의 특별한 기억을 박장관에게 설명했다. 


에드윈 랄프 에이디 (Edwin Ralph ADYE) 캐나다 참전용사도 부산항에 도착했을 때 북한 전쟁포로들이 부산항에 모여 있어 배에서 하루를 기다리다 내린 지금도 생생한 기억을 설명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70년전 입항 당시 사진을 핸드폰에서 직접 보여주고 부산항의 현재 모습과 비교하며 감개무량해 했다. 


지난 25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했던 룩셈부르크 레옹  모이옌(Leon MOYEN) 참전용사는 70년전 모든 유엔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에 참전 할 때 부산항을 통해 입항해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은 곧 부산이었다며 부산과 부산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은 이번 정전 70주년 계기 방한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고국에서 부산이 향후 2030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70년전 유엔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첫발을 디딘 곳이 부산항이며, 그 부산항이 이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30엑스포 개최장소가 되었다며, 이는 바로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고국에 돌아가셔서도 오늘의 특별한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시고 여러분이 지켜주신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해주셨으면 좋겠고 2030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꼭 선정되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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