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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산불에 통신망 피해로 일부 지역 인터넷·전화 두절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4 09:48 수정 24-05-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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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난 주말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과 전화 통신이 두절됐다.


유콘,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부트, 북부 BC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Northwestel은 산불로 인해 전화와 인터넷, 장거리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유콘, 북부 BC, 보퍼트 델타, 매켄지 밸리 지역에서는 인터넷과 장거리 전화, 이동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며, 누나부트와 옐로나이프, 사우스 슬레이브 지역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서비스는 복구되었지만 Northwestel은 이번 사건을 처음 겪었다고 전했다. 태미 에이프릴 부사장은 "이번 사건은 정말 완벽한 폭풍이었다"며 "10일 오후에 동서 경로가 실패하고 약 5시간 만에 남북 경로도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단은 재난 상황에서 통신망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유콘 비상 대책 센터의 줄리아 뒤셴 정보 담당자는 "인터넷과 전화가 모두 끊겼을 때 라디오를 통해 소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BC 산불 서비스의 클리프 채프먼 씨는 "산불이 더 빨리 시작되고 더 뜨겁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orthwestel과 모회사인 Bell, Telus, Rogers 등 통신사들은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비상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Telus는 "서비스 유지를 위해 중요 장비를 배치하고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Rogers는 "다른 경로를 통해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대체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라디오-텔레비전 및 통신 위원회(CRTC)는 "통신사들이 주요 서비스 중단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비상 키트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줄리아 뒤셴은 "비상 키트에 크랭크 라디오를 포함해 다른 통신 방법이 불가능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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