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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젊은이들 일주일에 몇 시간 TV 켜나 보니...

이광호 기자 입력17-11-09 15:38 수정 17-1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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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세 넷 중 하나 TV 대신 인터넷 시청

노년층 42.8시간 TV 시청

 

TV나 라디오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고 듣는 대신 인터넷으로 소비하는 국민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젊은 층의 기존 매체 이탈 폭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전파 매체 접촉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캐나다방송통신위원회(CRTC)는 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18세에서 34세 사이 국민의 23%는 오직 인터넷망만 이용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령대의 디지털 서비스 가입자는 64%에 달한다.

 

CRTC 이안 스콧(Scott) 위원장은 매체 소비 방법 못지않게 매체 소비 시간에도 큰 변화가 있다며 "젊은 캐나다인의 디지털 매체 소비 성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체로 보면 아직 기존의 TV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수가 더 많다. 그러나 전통적인 방식의 TV나 라디오 이용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컴퓨터 등 디지털 미디어로 프로그램을 즐기는 수는 늘고 있다.

 

TV 앞에 앉는 시간은 전국적으로 주당 평균 26.6시간으로 지난해에 비해 0.6시간 짧아졌다.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TV 시청 시간이 42.8시간이었다. 젊은 층의 시청시간은 18.5 시간으로 5년 전 조사보다 4시간 이상 떨어졌다. 라디오 청취 시간도 14.5시간으로 1시간 넘게 줄었다.

 

반면 인터넷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간은 주당 3.1시간으로 1년 전 2.7시간에 비해 증가했다.

 

케이블을 신청해 TV를 시청하는 국민도 전국적으로 1110만 가입자로 전해보다 1.1% 축소됐다.

 

시청자가 줄수록 방송사의 수입도 감소한다. 방송업계는 2016년 수입이 전년도보다 -1.7% 떨어졌다고 평가한다.

 

반면 디지털 매체는 17.7%로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액수로도 20억 달러 규모다. 국민 절반에 가까운 44%가 넥플릭스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 가입자이며 특히 알버타주 가입자는 56%라는 점을 볼 때 새로운 매체 소화 방식에 대한 거부감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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