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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트만 얼음 제거 500만달러 지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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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총 강설량은 그리 높지 않았으나 계속되는 눈으로 교통 사고가 급증하고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불편이 극에 달했다.

특히 1번 하이웨이가 지나는 포트만 대교의 케이블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포트만 대교는 2012년에 확장 공사가 마무리 되고 유료화가 되며 야심차게 재개통 되었다.

그러나 이 해 겨울 많은 눈이 내리며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대형 다리의 케이블 상단에 대량의 눈이 쌓였다가 갑자기 도로 위로 쏟아져 내린 것이다.

이 때 눈덩이를 맞은 피해 차량들은 유리창이 깨어지는 등 심하게 파손되었다. 동시에 부상자들이 발생했고, 일부 운전자들은 이후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기도 했다.

포트만 대교의 관리회사인 TI사의  리라 샘슨(Lia Sampson)은 "총 2만 5천 개의 케이블에 설치된 기기를 작동시키는데 500만 달러가 들었다"며 "다리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함은 물론 다리가 폐쇄되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올 겨울은 많은 눈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았다.

2012년 이후 케이블 상단에 눈청소를 담당하는 특수 기기가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피해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닌데, 지난 해 12월에 총 10대의 차량이 케이블에서 떨어진 눈을 맞아 유리창 파손을 겪었다.

반면 스키장들이 눈부족으로 조기 폐장하기도 했던 지난 겨울에 투입된 예산은 30만 달러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샘슨은 "비록 2012년 이후 여러 조치들이 있었음에도 올 겨울은 많이 힘들었다"며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음을 토로했다. 또 "확장된 포트만을 관리하면서 자사는 물론 관계자와 인부들 모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겨울 눈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다리로는 알렉스 프레이져 대교(Alex Fraser Bridge)가 꼽혔다. 케이블에서 떨어진 눈덩이들로 피해를 겪은 차량이 대략 30대였으며, 그 영향으로 여러 차례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결국 올 2월에 포트만 대교와 같은 시설이 케이블에 설치되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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