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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유럽계 위주로 아직도 영국 영향력 아래 있길 원해

표영태 기자 입력22-11-08 12:16 수정 22-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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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깃발


영국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 대체로 반대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들과 다른 행보를


BC주민들이 영국 왕실에 의한 군주제나 영연방이라는 제국주의 시대 잔재에서 벗어나는 것을 극히 두려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8일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BC주의 이름에 British나 Columbia 중 어느 것이 불편하냐는 질문에 둘 다 아니다라는 대답이 62%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British가 불편하다는 대답은 19%, Columbia가 불편하다는 대답은 8%에 불과했다. 다만 원주민에 대한 인식이 담겨져 있지 않은 것이 불편하다는 대답이 20%로 나왔다.


인종별로 유럽계가 둘 다 아니다라는 지지가 66%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동아시아인은 62%, 남아시아인은 50%였다.


그런데 British에 대한 불편함에서 유럽계는 17%, 남아시아계가 18%, 그리고 동아시아가 21%로 상대적으로 동아시아인의 영국 종속에 대한 저항감이 컸다.


유럽계가 더 영국의 잔재에 남아 있는 것을 선호해 상대적으로 타민족에 대한 자신들의 우위점으로 영국 백인 지배에 대한 향수가 강한 것으로 나왔다.


BC주의 깃발에서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온 잭을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비율이 31%인 반면, 강한 반대가 46%로 더 높았다.


인종별로 제거에 대해 유럽계는 동의가 30%, 반대가 51%, 동아시아인은 30%와 38%, 그리고 남아시아인은 30%와 44%로 나왔다.


남아시아인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아서 오히려 더 영국에 동화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뉴질랜드 총리가 결국 영연방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후 15개 영연방 국가 중 뉴질랜드를 비롯해 호주, 앤티가 바부다, 자메이카 등이 연영방 탈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에 유색인종으로 대변되는 비유럽계 이민자의 비율이 높은 캐나다, 그리고 BC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유럽계 이민자들이 영국의 상징성으로 백인 중심 사회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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