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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 서울서 개막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3-12-11 07:55 수정 23-1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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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 세계한인입양동포와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모국과 각국 입양동포간 유대감 형성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3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래 입양동포를 모국으로 초청하는 첫 행사다.


대회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4개국에서 입양동포와 가족(동반자) 등 112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이들과 함께 강복원 재외동포청 교류협력국장, 임종성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등 130여 명이 자리를했다.


임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입양동포와 모국과의 강화된 연결을 통해공동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더 많은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지난 7월 국내·외 입양관련 법률이 제·개정되면서 국내·외 입양체계가 큰 변화를 맞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보장원은 모든 입양 관련 기록의 관리와 입양정보공개 업무에 효과적으로 임하겠다”고강조했다. 


참가자를 대표하여 카를로 콜롬보 KORIA(Korean Italian Adoptive Association)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동안 모국을 알고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결국 이 자리에 참가한입양동포 모두는 ‘코리안’”이라고 말했다. 


강복원 국장은 개회식 환영사와 기조강연에서 모국을 방문한 입양동포를 환영하면서 입양동포를 포함해 앞으로 달라질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국장은 “다른 문화와 환경을 극복하면서 입양동포로서 여러 어려움을 잘이겨낸 입양동포를 포함해 가족 등 동반자를 모국으로 초청하여 이렇게모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의 기조에는 몇 가지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재외동포를 일방적으로 보호·지원하는 시혜적인 성격에서벗어나 이제는 호혜적 동반성장의 개념으로 바뀌었고,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사업 시행이 올해부터는 재외동포청으로 일원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진출 지원이라는 재외동포 정책의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소중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턱 낮고 소통하는, 손톱 밑 가시를 빼어 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중심의, 변화하고 반듯한 재외동포청이 되겠다”며 “상대적으로 모국과의 유대가 취약했던 입양동포가이번대회를 계기로모국을 깊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에‘연결,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입양동포로서 마음속의 모국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토크콘서트’에 참여한다.


또 법무부, 아동권리보장원, 세계해외입양연대 등이 마련하는 재외동포비자(F-4)와 국적법 취득(국적회복)에 관한 설명회, 친족 찾기와 유전자 검사 프로그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와 모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국기원 등을 방문하고, 산업시설을 둘러보며 모국의 발전상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가별, 지역별 참가자들 간 분과회의를 열어 입양동포와 대한민국이 상호발전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토론한 뒤 자발적인 노력 등을 담은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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