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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제일기획, 캐나다 마케팅 회사 인수

표영태 기자 입력17-03-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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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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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성그룹 관계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캐나다의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 PSL(Pricing Solutions Limited)를 인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제일기획은 신성장 분야인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확대를 위해 영국 자회사 '아이리스(Iris)'를 통해  PSL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작년에도 영국 마케팅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PSL 인수는 북미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PSL 토론토에 본사를, 영국 런던에 법인을 두고 있다. 주로 가격 전략 수립과 가격 계량 분석, 교육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PSL의 고객사는 제약, 출판, 디자인, IT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기업들이다. 매출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B2B분야의 매출비중은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민하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대 시장은 한국, 중국, 유럽"이라며 "이번 인수는 유럽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작년 내내 부진했던 북미 지역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작년 4월 파운디드(Founded) 인수 때처럼 자회사 중심의 인수합병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각 지역 내 자생적인 성장성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제일기획이 최근 외형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제일기획은 최근 관련 인력을 대거 충원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의 리테일마케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매각이 무산된 뒤 삼성그룹 차원에서 경영진단을 받았는데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외형성장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제일기획은 전체 실적의 63%, 해외 실적의 61%가 삼성에서 발생한다. 대부분 삼성전자 물량이다. 제일기획은 작년 세계 3위 광고회사인 프랑스 퍼블리시스와 매각 협상을 추진했으나 결렬되면 결국 매각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한편 제일기획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차은택과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에 관여한 의혹으로 김재열은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이 수사 선상에 오르기도 했었다.

제일기획은 이건희의 자녀들 중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몫으로 나눠진 것으로 알려졌고 김재열 사장이 바로 이서현의 남편으로 이건희 회장의 둘째사위다.

김 사장은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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