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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대표 부자동네 웨스트밴, 인구 감소로 울쌍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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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세의 웨스트밴과 증가세의 버논 지역 비교 그래프)

 

 

웨밴 시의원, "고령화 심각한 수준...급격한 집 값 상승도 영향"

 

 

메트로 밴쿠버를 중심으로 BC 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웨스트 밴쿠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웨스트밴 거주 인구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줄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2.1%나 감소했다. 현재 웨스트밴 주민 수는 대략 4만 1천명 수준이다. 

 

언론 인터뷰에 응한 크레이그 카메론(Craig Cameron) 웨스트 밴쿠버 시의원은 "지역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한 때 이곳은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했던 곳이다. 그런데 이들이 나이가 들고 자녀들이 독립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4명 가족이 살던 집에 현재는 노부부만이 살고 있거나,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시니어가 홀로 지내는 가구도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은 고가의 대저택들이 많은 곳인 만큼 메트로 지역의 다른 지자체들과 비교할 때 새로 이사오는 젊은 사람들이 극히 적은 점도 지적되었다.

 

카메론 의원은 "웨스트밴의 높은 주택 가격은 젊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또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그나마 있던 젊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처분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은 고가의 주택 시장부터 시작되었다.

 

카메론 의원은 "웨스트밴 지역에서도 외국인들의 부동산 구매가 많이 이뤄졌다"며 "그러나 이들은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산 경우가 많아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부만이 이곳과 자신들의 모국을 오가며 생활한다"고 덧붙였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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