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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클락 수상, 해킹 사건 파문 사과, "경솔하게 행동했다"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7-02-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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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경로 미궁...'근거 제시하지 않은' 수상에 비난 쏠려

 

BC 주총선을 3개월 앞두고 불거진 자유당과 신민당(NDP) 사이의 '웹사이트 해킹' 파문 화살이 자유당을 향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자유당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한 후 내부 정보 일부가 언론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핵심이다. <본지 10일(금) 기사 참조>

문제는 지난 7일(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밴쿠버 선(Vancouver Sun)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신민당이 우리 웹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해당 사건이 여러 언론에서 다루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자 신민당이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비판하며 두 정당 사이 갈등이 커졌다. 

자유당이 주 정부의 정보관리부(Office of Information and Privacy Commissioner)에 정식 조사를 요청하고, 경찰 신고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클락 수상의 발언을 두고 "경솔하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일부는 "이와 같은 혐의를 주장할 때에는 그 근거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근거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자유당 측은 해킹의 주범으로 신민당을 지목한 것에 대해 "몇 개의 IP 주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론이 자유당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클락 수상은 라디오 방송에 나와 "섣부르게 결론부터 이야기했다. 정식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 너무 화가 나 그랬다"며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차갑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는 신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수상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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