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일본 예산안, 980조원 대로 사상 최대 전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2017년도 일본 예산안, 980조원 대로 사상 최대 전망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12-19 06:5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NISI20160229_0011405571_web.jpg
일본 정부는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일반회계 세출 총액을 97조4000억~97조5000억엔(980조원대)으로 편성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채 상정금리를 역대 최저인 1.1%로 설정해 국채비를 억제하지만 고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의 팽창이 이어지면서 이같이 세출 총액을 계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출 총액은 전년도의 96조7000억엔에서 99조엔 중반으로 증액하면서 5년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세입 면에선 세수가 2016년도 애초 예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상정했으며 신규 국채의 발행액은 2016년도의 34조4000억엔을 약간 하회하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등은 이날 관계 각료와 협의해 오키나와 진흥과 정부개발원조(ODA), 교직원 정수 등 아직 확정하지 못한 사안의 예산 규모와 방침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17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 각의결정을 거쳐 내년 통상국회에 제출한다.

세출 총액은 여름 예산 개산 요구 단계에서 고령화에 따른 자연 증가분을 6400억엔으로 잡은 사회보장비는 중고 소득자의 고령자 의료개호 분야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5000억엔 증가로 억제한다.

아울러 양육과 개호, 연금 등을 충실하게 지원할 목적으로 3000억엔 정도를 투입하며 근로개혁 예산에는 전년 대비 30% 늘린 2100억엔을 배정할 계획이다.

미사일 방위 등을 강화하는 방위비는 사상최고인 5조1000억엔으로 증액하고 4020억엔을 할당하는 토지개량 사업을 포함한 공공사업비는 5년 연속 증대해 6조엔에 이른다.

2016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으로 추가 지출한 농림수산 관계비는 20억엔 감소한 2조3000억엔으로, 문교와 과학기술 진흥비도 소폭 삭감한 5조4000억엔으로 편성했다.

일반세출 이외 경비는 재무성과 총무성이 지방교부세 교부금을 전년 대비 3000억엔 늘린 15조6000억엔 전후로 조율하고 있다.

국채비는 국채 상정금리를 사상최저인 1.1%로 잡았다. 5000억엔 정도의 억제 효과가 있으며 국채비 전체로도 2016년도 23조6000억엔보다 최대 1000억엔 줄인다.

세입 면에서는 2016년도 제3차 추경에서 예상 세수를 1조7000억엔 하향 수정함에 따라 내년도 세수가 금년도에 비해 1000억엔 증가한 57조7000억엔 머물게 됐다.

세출 신장률과 비교해 세수 신장률이 둔화했기 때문에 외국환율자금특회 등의 운용수익을 세외 수입으로 확보해 2016년도 4조7000억엔에서 5조엔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예산안을 편성한 결과 재원 부족을 메우는 신규 국채 발행액은 2016년도 34조4000억엔을 수백 억엔 정보 밑돌 전망이다.

다만 국채 감소는 상정 이율의 대폭적인 인하와 세외 수입의 확보 등 특수 요인의 기여도가 크기 때문에 감액폭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출범 후 가장 작게 됐다. [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38건 62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주말, 프레이저 밸리 눈길 조심 경보
교통 이동량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 도로 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캐나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이날 오후부터 아보츠포드를 포함한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고 경고했다. 예상 강설량은 5 ~10 cm다. 오레곤주 북서쪽에 위치한 습기를 머
12-23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추진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12-22
밴쿠버 가스 대신할 바이오 원유, 메트로 밴쿠버 본격 추진
세계 최초 프로젝트, 메트로 밴쿠버 첫 발 내딛어 하수도 폐기물 고열 처리후 수소처리하면 가스 변해     제로 웨스트(Zero Waste)를 추구하며 '하수도 바이오 연료 전환(하수도의 다양한 유기물 안에서 생성되는 에너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12-22
밴쿠버 연휴 기간, 홀로 지내는 시니어 많아
시니어 건강에 큰 해독, 얼굴 마주보는 것이 중요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시작된 가운데, 홀로 외롭게 연말연시를 지내는 시니어에 대한 관심 촉구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BC 케어기버 협회(B.C. Care Providers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12-22
밴쿠버 테이저 건 추가 도입, 과잉 사용 논란 커져
총 보다 낫다는 논리로 추가 구입한 교통경찰 vs 시민단체, '철저한 사전 교육과 외부 감사 필요'   최근 에버그린 라인 개통과 함께 더 바빠진 교통 경찰이 "2017년 새해에 40 대 테이저 건(Taser, 전기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12-22
밴쿠버 예술인 지원예산 신청 마감일 임박
           BC주, 6천 만 달러 예산 확보하고 있어    BC 예술 의회(BC Arts Council)가 BC 주 젊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12-22
밴쿠버 대학 학생회, 회비 규정 새롭게 개정
    새롭게 개정된 BC주 사회법(Societies Act)이 대학 등 고등교육 기관 학생회에 대해 '학생회로부터 탈퇴한 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으로부터 회비를 걷을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BC주의 대학법(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12-22
밴쿠버 교통 개선 예산 마련 위해 오크릿지 센터 매각
스카이트레인 확장 및 써리 라이트 레일 프로젝트 투입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이 세운 '교통증진 10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예산 마련에 고심해 온 트랜스링크가 오크릿지 교통센터(Oakridge Tr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12-22
밴쿠버 현금 지급하는 공무원 병가 제도, 폐해 많아
주민 세금으로 '잔치'벌이는 도덕적 해이 비판     캐나다 중소기업 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지자체에 고용된 공무원들의 '병가 적립'
12-22
밴쿠버 차가운 물 속에 '풍덩', 밴쿠버 전통 행사 개최
      2017년을 일주일 남긴 가운데, 밴쿠버 공원 위원회가 주민들을 폴러 베어 수영대회(Polar Bear Swim)에 초청했다. 폴러 베어 스윔은 새해 첫 날, 수영복을 입고 물에 뛰어드는 전통행사다. 지난 1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12-22
밴쿠버 BC주 소매 매출액, 가장 높은 증가세 보여
    10월 매출 총액 450 억 달러 기록     올 10월, 캐나다의 소매업계 매출 총액이 9월보다 1.1% 증가한 4백 5십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3.8%의 주유업계로
12-22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픈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12-21
밴쿠버 H-Mart, 포코에 6 번째 지점 그랜드 오픈
포트 코퀴틀람 한아름매장이 지역주민의 열화와 같은 호응속에 21일 오전 10시 그랜드 오픈을 했다. 한아름마트는 25일까지 포트코퀴틀람 개점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 대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도 제공한다. 매장 오픈에 앞서
12-21
밴쿠버 '박싱 데이' 메트로 타운, 스카이 트레인 이용 방법 !
메트로타운 대신 패터슨, 로얄옥 셔틀 이용이 편리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메트로 타운 쇼핑센터에 박싱데이 쇼핑 인파가 몰려 들 것으로 보여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트랜스링크는 승강장
12-21
밴쿠버 연말 성금함 지갑 닫는 BC주민들...'부자 공략' 연구 결과도
    BC 주민들의 평균 기부액 하락세...UBC 연구팀, "부자 심리 공략해 기부 활성화해야"     연말 연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여러 자선 단체들이 모금 활동에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12-21
밴쿠버 트루도, 밴쿠버 해안수비대 방문 보트 지원 발표
    그러나 시민 관심은 파이프라인 허가 집중...'반대 여론 의식한 행보' 주장도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BC주에서 특히 논란이 된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허가 이
12-21
밴쿠버 코퀴틀람, 배 타던 남녀 경찰에 구조
  배 가라앉자 경찰에 신고, 두 사람 모두 저체온증 상태     지난 20일(화), 코퀴틀람 피트 리버(Pitt River)에서 밤 늦게 남성과 여성이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배를 타고 있던 이들은 밤
12-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