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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이베이 정체성 잃어버려, 승산없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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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밀려난 이베이

전반적인 온라인 시장 성장했지만, 이베이는 제자리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시장 전망치보다 적게 내다보면서, 세계 최대 규모 유통공룡 아마존과 시장점유율 싸움에서 승산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베이는 27일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43~0.45달러, 매출액은 20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EPS 0.48달러, 매출액 21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7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부문 페이팔 분사 이후 전문가들은 이베이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컨센서스가 다소 비관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사 전망치가 이를 밑돌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망치 발표로 이베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3%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장악해 나가는 동안 이베이는 존재 이유를 정당화시키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 2010년 342억달러에서 2014년 889억9000만달러까지 160.20%라는 폭발적인 매출증가를 보인 반면, 이베이는 2010년 91억5000만달러에서 2014년 179억4000만달러까지 96.06%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온라인 물품거래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베이를 통한 거래량은 정체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온라인 물품거래액은 3분기 대비 약 13.6% 증가한 1060억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중 약 20% 수준인 219억달러 어치의 물품을 판 이베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이베이는 이로 인한 수혜를 입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ITG투자연구소 스티븐 와인스타인 연구원은 "이베이는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라며 "그들의 가격이나 서비스는 특별한 것이 없어진 이베이는 경쟁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베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00만달러 줄어든 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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