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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어디 빈 자리 없나"...밴쿠버 사무실 공실률 최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8-29 09:53 수정 19-08-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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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공실률 0.7% 

다국적 IT기업이 주로 찾아

 

메트로 밴쿠버의 사무실 공실률이 사상 최저치까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IT기업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들의 수요가 공급 상황을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기업 에이비슨영(Avison Young)의 최근 관련 보고서를 보면 메트로 밴쿠버의 사무실용 임대 공간 공실률은 조사가 이뤄진 후 가장 낮은 상태다. 일부 기업은 특별한 용도가 아닌 사무 업무용 공간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까지도 있었다.

 

보고서는 사무용 공간 확보가 곤란해지면서 기업 확장 역시 주춤하는 영향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규모나 업무 영역 확장까지 중단하는 결정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사무용 공간 임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에이비슨영은 현재의 사무 공간 공실 부족은 과거 밴쿠버가 겪던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공급이 밀물과 썰물처럼 늘었다가 줄곤 하는 상황과 일부 기업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임차했던 기존 공간을 비우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공실율은 2%대라고 설명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현재 공실률은 4.3%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과거 최저 수준이던 2007년 말의 4.7%보다도 더 내려간 수치다. 사무실이 밀집해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을 분석하면 환경이 최고 수준인 AAA 등급의 사무실 공간 공실율은 0.7%로 6개월 전의 2.6%에서 급격히 축소됐다. 1년 전의 6.9%에 비해서도 빈 곳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사무용 건물의 신축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건물들의 입주가 모두 끝나더라도 사무실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020년까지 완공 예정인 건물들은 이미 임대차 계약을 끝낸 상태라고 알려졌다. 2024년까지 380만 평방피트 면적이 추가로 부동산 시장에 공급되지만 벌써 70%가량은 희망 입주자를 구했다고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밴쿠버 사무용 공간을 찾는 기업들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로 IT 분야 다국적 기업이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기업들도 사무실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생화학 기업 자임웍스(Zymeworks)는 브로드웨이에 6만7300 평방피트를 임차했다. 애플은 다운타운에 4만5000여 평방피트를, 슬랙 테크놀로지스(Slack Techonolies) 역시 다운타운에 3만4000여 평방피트를 계약했다.

 

사무실 공유기업 위워크(WeWork)는 펜더 스트리트에 2023년 완공 예정인 건물에 17만 평방피트를 확보했다. 위워크는 올 상반기에만 밴쿠버 다운타운과 버나비에 36만 평방피트를 임차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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