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표영태 기자 입력22-02-28 10:02 수정 22-02-28 10:0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노스밴쿠버RCMP가 공개한 지난 2월 11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역 지도.


2월 11일 발생, 24일에 피해 신고

2월 13일 노스밴 유사 사건 일어나

2월 15일에는 UBC 인근 산책로서


노스밴쿠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에 시모어 하이츠 동네에서 10대 소녀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지난 24일 신고 접수됐다고 25일 발표했다.


피해 소녀는 시모어 하이츠 초등학교 인근의 트릴리엄 공원(Trillium Park)에 있는 한 다리를 건널 때 낯선 남자가 다가와 그녀를 손으로 더듬었다. 소녀는 저항을 해 범인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었다.


피해자의 진술메 따르면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5피트 8인치, 40대, 회색 머리, 갈색 눈, 그리고 마른 체형이다. 당시 용의자는 청바지, 검은색 야구모자, 짙은 청색 운동복 상의, 파란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또 개줄을 하지 않은 작은 흰색 개와 함께 걷고 있었다.


노스밴쿠버RCMP는 이 사건과 관련해 604-985-1311에 전화해 담당 경관 밤스 경관(Cst. Bams)를 찾으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Stoppers의 1-800-222-TIPS (8477)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발생한 후 2일이 지난 13일에도 린벨리 캐논 공원의 발리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쯤 발리 루프 등산로를 빠져나와 라이스 레이크가 있는 도보 다리를 건너 라이스 레이크 로드로 가던 중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뒤에서 엉덩이를 잡혔다.


피해자가 진술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보면, 우선 흑인이나 남아시아 남성으로 중간 피부색(Medium complexion)에 25~30세로 183cm(6피트), 77kg(170파운드), 마른 체격에 가볍게 자라 콧수염과 턱수염을 하고 있었다.


또 큰 원형 은색 테의 돋보기를 썼으며, 전면에 'Never stop exploring'라는 글씨가 들어간 검은색 노스페이스 후드티에 검은색 운동복 바지, 그리고 회색 하이탑 스니커를 신었다.


노스밴쿠버 이외에서도 산책로에서 여성이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유사한 시기에 발생했다. 2월 15일 UBC 지역을 관할하는 유니버시티 RCMP(University RCMP)는 지난 15일 한 여성이  패시픽 스피리트 공원 3번 트레일에서 조깅 중 한 남성으로부터 가슴을 잡히는 사건을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출동을 했고, 바로 근처에 있던 수상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해당 남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 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토루와니미 알라우사(Toluwanimi Alausa)로 성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이렇게 한적한 산책로에서 연이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인적이 드물고, 나무가 많은 숲속 산책로를 지날 때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715건 7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캐나다 기준 금리 0.5%로 이전보다 두 배...집값 하락 전조등?
2020년 코로나19로 0.25%로 내려간 후 2년 만모기지 부담도 2배...저금리 주택구입도 악화 돼코로나19 대유행으로 1.75%에서 0.25%로 급격하게 하락했던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돈 줄 죄기로 상승 압박을 받던 중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리는 조
03-02
밴쿠버 밴쿠버의 103주년 3.1절 행사 한인회관에서 거행
밴쿠버한인회(회장 심진택)가 주최한 제103회 3.1절 행사가 1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심진택 한인회장과 임원을 비롯해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영필 해병전우회 캐나다서부지회장,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 등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참
03-01
밴쿠버 캐나다도 이제 구시대적인 입헌군주제 벗어날 때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최근 공직을 박탈당한 데 이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AFP=연합뉴스]국가 대표 선거 선출 찬성 49%, 입헌군주제 21%차기 왕으로 윌리엄 선호도 아예 왕 없기와 같아캐나다가 영국의 왕
03-01
밴쿠버 버나비RCMP, 탈의실 도촬범 공개 수배
버나비RCMP가 공개한 도촬범의 모습지난 2월 11일 메트로타운 한 상점에서 발생버나비RCMP는 메트로타운의 한 상점의 탈의실에서 도촬을 하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월 11일 오후 8시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던 한 여성을 휴대
02-28
밴쿠버 밴쿠버 연쇄폭행범 체포, 기소
45분간 밴쿠버종합병원 주변을 공포로 몰아넣어지나가던 여성 폭행을 비롯해 많은 사람을 위협지난 26일 오후에 밴쿠버의 페어뷰 동네에서 폭력을 휘두르던 38세 남성이 체포되어 5건의 범죄 혐의로 입건됐다.밴쿠버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콜 스탠리 마틴(Cole Stanley
02-28
밴쿠버 민주평통 송 총영사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오는 3월 5일(토) 오후 6시에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해영 신임 총영사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프러세스 5년 회고와 전망’ 주제의 평화통일 강연회를 노스로드에 위치한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02-28
밴쿠버 올해 밴쿠버 3.1절 행사는 한인회관에서
밴쿠버한인회(회장 심진택)는 올해 3.1절 행사를 3월 1일 오전 11시에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행사가 취소되고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가 2년 만에 실내에서 3.1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3.1절 행사에는 송 총영사
02-28
밴쿠버 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노스밴쿠버RCMP가 공개한 지난 2월 11일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역 지도.2월 11일 발생, 24일에 피해 신고2월 13일 노스밴 유사 사건 일어나2월 15일에는 UBC 인근 산책로서노스밴쿠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여성에 대한 성추행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
02-28
밴쿠버 예일타운 번화가서 10대 등이 40대 무차별 폭행
밴쿠버 경찰이 공개한 사건 동영상 속에서 붉은색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가 피해자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고 있다.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10RAHDs4D9c)지난 20일 오후 11시 30분에 데비와 리차드 스트리트 인근의 밴쿠버 다운타운 중
02-25
밴쿠버 송 총영사, 서부 캐나다 지역 한인회장 온라인 간담회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해영 총영사는 24일(목) 서부 캐나다 지역 한인회장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가졌다. 처음으로 시도된 서부 캐나다 지역 한인회장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각 한인회별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및 내년도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사업 논의, 그리고 최근 부임한 홍
02-25
밴쿠버 BC 지난 일주일간 일일 평균 사망자 수 8.42명
1주일 누적 확진자 수는 3729명 기록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3.6%캐나다 최초 식물베이스 백신 사용 승인지난 일주일간 패밀리데이 연휴가 낀 일주일간 사망자는 여전히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확진자 수는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BC주 보건당국이 24일
02-24
밴쿠버 2022년 BC주 예산 기후변화와 전쟁에 집중
생활비 절약을 위한 차일드케어 비용 제한정보격차 감소, 공공서비스 강화 투자 강조BC주의 올해 정부 예산이 자연재해와 각종 전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BC주 정부가 22일 발표한 2022년도 예산안의 목표는 기본적으로 BC주를
02-24
밴쿠버 비영리단체 AMMC, 고 최원철 대표 추모 1주기 기념 음악회 개최
지난 18일 앰브로스 홀딩스의 최현식 CEO가 송해영 총영사와 면담을 통해 회사 소개와 비영리단체인 AMMC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했다.앰브로즈 홀딩스의 고 최원철 대표가 2018년에 있었던 기금 마련 공연장에서 독지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앰브로스홀딩스의 고 최원
02-24
밴쿠버 약국, 70세 이상 시니어 무료로 신속검사 키트 배포 시작
양성 결과 나오면 자가격리, 자진신고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약국에서 가능BC주 정부가 코로나19 신속검사 키트를 다량 확보하면서 약국을 통해 우선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무료로 배포를 시작했다.BC주 보건부는 70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02-24
밴쿠버 우크라이나 사태, 메트로밴쿠버 주유비 리터 당 2달러 선 곧 돌파
개스위자드(Gas Wizard)의 24일자로 전망된 25일 주유비 가격 예상도.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의 2003년 이라크 침공의 평행이론2003년 미국의 침략 전쟁 이후 5년 간 유가 상승해 100달러를 돌파24일 국제사회가 우려한 것처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02-24
밴쿠버 제1 회 JM 퀴즈 헌터, 오는 3월 12일 개최!
“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퀴즈쇼”10~12학년 대상, 3월 10일까지 선착순 접수 중 봄방학맞이 이벤트로, 밴쿠버판 ‘도전 골든벨’인 ‘JM 퀴즈 헌터’가 오는 3월 12일(토)
02-24
밴쿠버 송 해영총영사, SFU ·트리니티웨스턴대 방문 한인 교수들과 간담회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22일 사이먼프래이저대학(SFU)을 방문, 한국인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1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대학과 실질 협력 및 교내 한국 유학생 지원 방안부터 차세대를 위한 체계적인 한국 문화 내용 준비 필요성 등에
02-24
밴쿠버 재외 유권자 투표 시작...밴쿠버 28일, 캘거리 27일까지
주밴쿠버총영사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캘거리 한인회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제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 유권자 투표가 공식적으로 23일부터 28일 사이에 진행됨에 따라 캐나다서부 지역에서도 밴쿠버와 캘거리 2곳에서 실시된다. 밴쿠버에서는 주밴쿠버총영사관(1090
02-24
밴쿠버 2022 상반기 코트라 밴쿠버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각 분야 전문가 13명과의 멘토링3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6주KOTRA밴쿠버 무역관은 올 상반기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멘토링 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6주간이다. 멘토링은 각 그룹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02-23
밴쿠버 코로나19 신속검사 키트 BC주에 2700만 여 개 공급
한국 정부가 캐나다의 ArriveCAN과 같이 입국자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시스템)을 도입했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사이트 캡쳐)이번주 K-12 학생 있는 가정 확대 무료 공급빠르면 다음 달 초 약국 통해서도 무료 배포오미크론 변
02-22
밴쿠버 버나비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 사건 발생
범인 무기 휘두르며 운전자 위협, 부상자 없어비인가 중국계 차량 공유 앱 통해 대상자 물색버나비에서 차량 공유 앱을 이용해 차를 부른 범인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버나비RCMP는 지난 2월 중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car
02-22
밴쿠버 BC NDP 당 지지도 여전히 1위 유지
BC주의회 페이스북 사진존 호건 업무 수행 만족도 69%주 가장 큰 현안은 주택과 가난BC주의 집권당인 NDP와 존 호건 수상에 대한 지지도가 여전히 높아 당장 선거가 있어도 재집권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
02-18
밴쿠버 송 총영사, 랭리 교육청 소속 한인 관계자 온라인 간담회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16일(수) 랭리 교육청 소속 한인 관계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활성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밴쿠버 중앙일보
02-18
밴쿠버 BC주 사회봉쇄 완화 조치,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가
17일 BC 확진자 782명, 사망자 5명5차 대유행 절정기 감안 안정 상태BC주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촉발된 5차 대유행으로 취했던 각종 사회봉쇄 정책이 17일부터 완화됐는데, 이날 코로나19 데이터는 아주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수치를 보였다.BC주정부가 1
02-17
밴쿠버 "노스로드 한인문화 통해 사업 번창할 수 있도록"
[노스로드BIA 최병하 회장과의 전격 인터뷰] 코리안 나이트, 코리안 다인아웃 등 계획 중코퀴틀람시와 함께 북미최초 통합 BIA 시도젠트리피케이션으로 한인 상권 소멸 위기도캐나다에서 토론토 한인타운과 함께 가장 큰 한인 비즈니스 중심지인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비
02-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