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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설날 맞아 시온합창단 한인사회 대표해 다운타운서 공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2-03 09:46 수정 22-02-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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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명의 단원, 한국 전통 무용가, 

한국 전통 악기 어우러짐,그레미 어워드의 바바예투, 

아프리칸 드럼에 맞춰 합창도

서양 현악기 앙상블과 아리랑 등 합동 공연으로 파날레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선교 합창단인 밴쿠버시온합창단이 음력설인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오퓸극장에서 하모니아 스트링 앙상블(HARMONIA STRING ENSEMBLE)과 함께 투게더 포르테(TOGETHER, FORTE!) 합동공연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펼쳤다.


이번 공연은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매년 음력설 축제를 주관해 오고 있는 음력축제 밴쿠버(Lunarfest Vancouver)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2년 간 설날 행사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 4개의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렌턴 축제를 비롯해 온라인 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시온합창단의 83명의 남녀 단원들은 검은색 단복과 한복을 갈아 입고 정성자 단장의 지휘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우선 첫 노래는 중국계 미국인 작곡가인 크리스토퍼 틴이 2005년 문명 IV의 사운드 트랙으로 작곡한 바바 예투(Baba Yetu)였다. 스와일러어로 '나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가사는 주기도문이다.


이 노래는 크리스토퍼 틴의 앨범 《Calling All Dawns》에 재수록될 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스펠 합창단인 소웨토 가스펠 합창단이 녹음하였다. 

이번 공연에도 처음 도입부분에 나오는 천둥치는 소리 부분에 가봉에서 온 아프리칸 연주자 랜스포드 부아 씨가 드럼을 연주했다. 또 피터 윤 목사가 노래 중에 나레이터를 하였다.


이어진 데이즈 오브 엘리자(Days of Elijah) 합창 공연시간에는 한국 전통무용가인 민유선 씨가 나와 전통 궁중무용을 선보이고, 동시에 캔남사당의 조경자 원장과 단원이 장구와 꽹과리 연주를 하며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했다.


마지막 무대는 하모니아 스트링 앙상블과 시온 합창단이 아리랑 등 한국 민요 등을 연주하고 합창하며, 동시에 민 무용가의 전통 춤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며 동서양의 조화, 과거와 현대의 공존의 가치를 보여줬다.


정 지휘자는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시국에도 한 달 반 동안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했다"며, "하느님이 지켜주셔서 아무도 감염되지 않고 잘 연습하고 공연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전체 2000석의 수용 규모에도 244명만이 초대해 펼쳐진 이번 공연에 대해 정 지휘자는 "선교 합창단으로 항상 크리스챤 앞에서만 공연을 했는데 이번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비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코로나19로 병들고 절망해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찬양을 통해 위로를 줄 수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이 시온합창단에게 2년 만에 갖는 대규모 공연이었는데 정 지휘자는 "올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고 가을에 정기 공연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올해가 바로 시온합창단의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고 희망 사항을 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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