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높아지는 방송 스트리밍, 전문가들도 늘어나는 추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보급률 높아지는 방송 스트리밍, 전문가들도 늘어나는 추세

기자 입력15-03-25 07: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skygo.jpg

지난 주 CRTC가 새로운 TV 소비 모델인 픽앤페이를 발표했지만, TV 케이블을 끊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돌아서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가 있을 때 기계를 다루는 것이 서툴러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 소위 ‘기계치’들을 도와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션 화이트헤드(Sean Whitehead) 씨는 이전부터 “최신 기술을 따라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어 왔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해, 그는 사업체 ‘컷코 캐나다(Kutko Canada)’를 설립하고 이를 수입원으로 삼기 시작했다.

화이트헤드 씨는 “방송 시청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으로, 개개인이 고유의 시청습관을 가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서비스는 컨설팅 작업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각자에게 맞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 프로그램을 정하고, 기기를 골라 설치한다. 기기 구입 비용은 소비자가 별도로 부담하고, 설치 서비스 요금은 125달러 정도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치 후 앞으로 내야 할 시청료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설명해주면 다들 얼굴이 밝아지고, 놀란 표정을 짓기도 한다. 고객들 대부분 이전과 대비해 40%에서 높게는 60% 가량 낮은 비용으로 원하는 방송을 편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며 뿌듯함을 표했다.

컷코의 고객 중 한 사람인 가정주부 수잔 로렌츠(Suzan Lorenz) 씨는 “TV/케이블 서비스에 불만이 많았는데 방법을 몰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컷코 덕분에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달 내야 하는 요금은 반으로 줄었고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더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스트리밍이 TV/케이블보다 편리한 것은 아니다. 화이트헤드 씨는 “TV/케이블이 스트리밍보다 편한 점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컨설팅 중 스트리밍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는 TV/케이블을 유지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민자가 많은 캐나다이니만큼 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결해주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네트플릭스(Netflix) 역시 최근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화이트헤드 씨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는데다가, 회사들이 금지 규정을 두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불법 해적판 스트리밍 방송을 이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첫째, 불법 스트리밍의 경우 무료라는 사탕발림 이면에 해킹 로봇을 심는다든지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상없이 시청되는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연결한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지고 원하지 않는 웹사이트나 광고가 뜨기 시작하면서 컴퓨터가 점점 골병을 드는 일이 대부분이다.

둘째, 대부분의 무허가 스트리밍 업자들이 자체 서버를 운영하지 않고 중국의 해킹그룹들이 개설한 UCC 서버를 활용하면서 사용자의 컴퓨터에 운영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게 한다. 이 역시 개인정보의 도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무허가 해적 스트리밍 업자들이 권장하는 다운로드 프로그램은 가급적 다운로드 받지 말고 이미 받았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지우는 것이 올바르다.

현재 한인사회에는 유료 또는 무료지만 정상적으로 한국 또는 한인 방송을 스트리밍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다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역시 자체 홈페이지 joongang.ca를 통해 한국의 JTBC 프로그램과 자체 한인 방송을 송출하고 있으며 해피코리아, 얼씨구닷컴등 인터넷 버젼과 &TV 등의 셋톱박스형의 케이블 방식등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JTV]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01건 78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고속도로 주행시 주의하세요 !
  왼쪽 차선 양보않는 운전자, 벌금 167달러 확정   BC 주정부가 고속도로 주행시 왼쪽 차선을 추월 차량에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 대한 벌금 인상을 확정했다.   금액은 원래 예상된 109 달러보다 큰 폭으로 인상
06-12
밴쿠버 고속도로 주행시 주의하세요 !
  왼쪽 차선 양보않는 운전자, 벌금 167달러 확정   BC 주정부가 고속도로 주행시 왼쪽 차선을 추월 차량에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 대한 벌금 인상을 확정했다.   금액은 원래 예상된 109 달러보다 큰 폭으로 인상
06-12
밴쿠버 세관 통과 안한 베이징 발 여행자, 3명 집계
(당일, 국내선 터미널로 잘못 안내받아 큰 혼란이 있었다.)   YVR 공항, '항공사 측 직원 안내 실수가 원인'   지난 7일(일), 밴쿠버 YVR 공항에서 발생한 착오로 중국 베이징에서 도착한 승객 일부
06-12
밴쿠버 세관 통과 안한 베이징 발 여행자, 3명 집계
(당일, 국내선 터미널로 잘못 안내받아 큰 혼란이 있었다.)   YVR 공항, '항공사 측 직원 안내 실수가 원인'   지난 7일(일), 밴쿠버 YVR 공항에서 발생한 착오로 중국 베이징에서 도착한 승객 일부
06-12
밴쿠버 12일(금) 새벽, 밴쿠버와 리치몬드에 강풍 피해 속출
(12일(금) 아침, 나무가 차 위로 쓰러진 모습.) (밴쿠버의 세컨드 비치(Second Beach) 12일(금) 아침 풍경)   지난 12일(금) 새벽, 밴쿠버와 리치몬드 지역에 강한 비 바람이 불었다. 지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으며,
06-12
밴쿠버 12일(금) 새벽, 밴쿠버와 리치몬드에 강풍 피해 속출
(12일(금) 아침, 나무가 차 위로 쓰러진 모습.) (밴쿠버의 세컨드 비치(Second Beach) 12일(금) 아침 풍경)   지난 12일(금) 새벽, 밴쿠버와 리치몬드 지역에 강한 비 바람이 불었다. 지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으며,
06-12
교육 美 명문 사립高 몽고메리 교장 '사회생활 위해 학업 성취보다 인성 교육이 더 중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사립기숙학교 애슈빌 고등학교의 아치볼드 몽고메리 교장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미국 명문 사립기숙학교 교장이 학생의 취업을 위해 학업 성적보다 인성이 더 중요
06-12
캐나다 'Break It Off' 앱, 젊은 층 금연율 올려
금연도움 애플리케이션(app), ‘브레이크 잇 오프(Break It Off)’가 젊은 층 금연율을 올리고 있다. 해당 앱을 개발한 금연도움센터(the Society’s Smokers’ Helpline) 관계자는 &quo
06-11
캐나다 “일자리 찾으려면 대서양 연안주로….”
  캐나다에서 앞으로 취업전망이 가장 밝은 곳은 대서양 연안주인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취업알선 기구인 ‘맨파워 캐나다’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비율이 대
06-11
밴쿠버 랭리 타운쉽 주택가에서 총격, 3명 부상
  지난 11일(목) 새벽, 랭리 타운쉽 204번 스트리트에 있는 가정집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 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새벽 2시 경, 10 차례의
06-11
밴쿠버 랭리 타운쉽 주택가에서 총격, 3명 부상
  지난 11일(목) 새벽, 랭리 타운쉽 204번 스트리트에 있는 가정집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 명이 부상했으며, 그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새벽 2시 경, 10 차례의
06-11
밴쿠버 기내 가방, 표준 사이즈 제정 시급해
IATA가 제안한 표준 규격과 에어 캐나다, 웨스트 젯의 개별 기준     캐나다 항공사들, 기내 수하물 규격 표준화 부정반응 보여     지난 9일(화), 국제항공연합(International Air
06-11
밴쿠버 기내 가방, 표준 사이즈 제정 시급해
IATA가 제안한 표준 규격과 에어 캐나다, 웨스트 젯의 개별 기준     캐나다 항공사들, 기내 수하물 규격 표준화 부정반응 보여     지난 9일(화), 국제항공연합(International Air
06-11
밴쿠버 연이은 싱크홀 사고, 에버그린 관련 주민간담회 열려
  에버그린 프로젝트(EGRT Construction)가 오는 17일(수)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5일(금) 클라크 로드(Clark Rd.)에서 발생한 네번 째 싱크홀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간담회 
06-11
밴쿠버 연이은 싱크홀 사고, 에버그린 관련 주민간담회 열려
  에버그린 프로젝트(EGRT Construction)가 오는 17일(수) 주민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5일(금) 클라크 로드(Clark Rd.)에서 발생한 네번 째 싱크홀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간담회 
06-11
밴쿠버 그라우스 그린드 타던 하이커 심장마비 사망
    지난 10일(수), 노스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인 그라우스 그린드(Grouse Grind)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55세 남성이 하이킹 중 심장 마비를 일으킨 뒤 사망한 것이다.   사망 추정
06-11
밴쿠버 그라우스 그린드 타던 하이커 심장마비 사망
    지난 10일(수), 노스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인 그라우스 그린드(Grouse Grind)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55세 남성이 하이킹 중 심장 마비를 일으킨 뒤 사망한 것이다.   사망 추정
06-11
밴쿠버 웨스트밴 RCMP, 전복 사고 목격자 수소문
  웨스트 밴쿠버 RCMP가 지난 10일(수)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사고는 아침 9시 즘 사이프러스 보울 로드(Cypress Bowl Rd.)와 치픈데일 로드(Chippendale Rd.)가 만나
06-11
밴쿠버 웨스트밴 RCMP, 전복 사고 목격자 수소문
  웨스트 밴쿠버 RCMP가 지난 10일(수)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   사고는 아침 9시 즘 사이프러스 보울 로드(Cypress Bowl Rd.)와 치픈데일 로드(Chippendale Rd.)가 만나
06-11
밴쿠버 B.C.주, 보호시설에서 자란 청소년 대학 생활비 지원
B.C.주 정부가 약 $250,000 예산을 들여 보호시설에서 자란 청소년 대학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등록금, 교과서 값과 교통비, 숙식비 등의 생활비다. 2014년까지는, 정부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이 만 19세가 되면 지원금이 삭감 되었다. 그
06-10
밴쿠버 B.C.주, 보호시설에서 자란 청소년 대학 생활비 지원
B.C.주 정부가 약 $250,000 예산을 들여 보호시설에서 자란 청소년 대학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등록금, 교과서 값과 교통비, 숙식비 등의 생활비다. 2014년까지는, 정부 지원을 받는 청소년들이 만 19세가 되면 지원금이 삭감 되었다. 그
06-10
밴쿠버 TV 시리즈 '엑스파일' 밴쿠버에서 촬영 개시
      캐나다 루니 약세의 영향으로 밴쿠버의 영상 산업계가 탄력을 받으며 여러 유명 작품들도 밴쿠버에서 촬영되고 있다.   지난 8일(월)에는 한국에도 팬이 많은 미국의 TV 시리즈 ‘엑스파일(X-
06-10
밴쿠버 교육부, '밴쿠버 시 학교 19곳 감소' 검토
  밴쿠버 교육청 회계 검사 보고서, '등록률 낮은 학교 폐쇄'                지난 9일(화),
06-10
캐나다 국민 대다수 연금 불입액 인상 찬성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은퇴후 더 많은 혜택을 받기위해 국민연금제도(CPP) 불입금을 인상하는 방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 전문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06-10
밴쿠버 9일(화), 스카이트레인 또 운행 중단 사태
  열차 한 대의 모터 작동 오류로 19대 멈춰서              지난 9일(화), 또 다시 스카이트레인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06-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