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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오타와 총격범 제하프-비보의 범행 전날 동영상, 공개여부 논란?

기자 입력15-02-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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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화), 오타와 국립전쟁기념관에서 총격으로 군인 1인을 사망케 한 마이클 제하프-비보(Michael Jehaf-Bibeau)의 이름이 다시 연방 의회에서 거론되었습니다. 

하원의회(House of Commons)의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가 'RCMP 커미셔너 밥 폴슨(Bob Paulson)에게 비보가 총격 전 날 촬영한 영상의 공개를 요청'하는 안건을 정식으로 논의한 것입니다.

폴슨 커미셔너는 총격이 있었던 지난 해 10월 22일로부터 4일 후, “총격 바로 전날에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비보의 영상이 경찰에 입수되었다. 이 영상에서 비보는 총격의 동기를 직접 이야기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방송 CBC는 사건 수사에 참여한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비보는 해당 영상에서 캐나다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알라 신에 대한 존경심도 표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폴슨 커미셔너는 “이 영상은 언젠가 일반에 공개될 것이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라고 말해 RCMP 외부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어쩌면 영원히 공개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MP들을 포함한 캐나다 연방의회 인사들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CBC 뉴스는 ‘연방 보수당 소속 MP 한 사람으로부터 논의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얼마전 자유당 측이 비슷한 제안을 먼저 한 사실도 전해들었다. 그러나 논의 중 누가 찬성을 하고 반대를 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불확실 한 것 한 가지는 폴슨이 동의할 경우 ‘영상이 위원회에게만 공개되는가, 아니면 일반에도 공개되는가?’입니다. CBC가 입수한 논의 내용에는 ‘폴슨 커미셔너가 편한 때에, 그러나 가능한 빨리 공공안전위원회와 미팅을 갖고 ‘대중을 상대로 공개(Public Display)’하기를 희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데릴 크램프(Daryl Kramp) 위원회장은 “공개된 장소가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역시 공공안전위원회의 일원인 신민당(NDP) 소속 MP 로잔 도어 레퍼비어(Rosane Doré Lefebvre)는 “일반 공개가 논의된 것은 사실이나 위원회에게만 공개한 후 함께 상의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레퍼비어 의원은 “영상의 일반 공개 여부는 RCMP에게 그 결정 권한이 있다”며 “폴슨 커미셔너가 바로 그 책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원회의 다음 미팅 날짜가 24일(화)로 예정된 가운데, RCMP는 이 사안에 대해 입장을 확실히 하지 않았습니다. 데이비드 폴즈(David Falls) 대변인은 17일, “공공안전위원회의 논의 사실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아직 답변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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