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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주민 3.3%가 도박중독, 젊은 층의 중독 위험성 높아

기자 입력15-02-04 01:43 수정 15-02-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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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3일(화), 마이크 드 종(Mike De Jong) BC 재무부 장관(Finance Minister)이 참석한 ‘책임감있는 도박문화 컨퍼런스(Responsible Gambling Conference)’가 진행 되 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드 종 장관은 “주정부의 조사 결과, 젊은 층의 도박 중독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에게 중점을 맞춘 새로운 예방법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BC 주정부의 요청 아래 이루어진 도박중독 유병률 보고서(Problem Gambling Prevalence Study)에 따르면, 현재 BC 주에는 도박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모두 12만 5천 명 가량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3%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드 종 장관이 지목한 젊은 층이란 만 18세에서 24세 사이를 이르는데, 이 연령층 인구 중에는 7.3%가 도박 중독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외에도 18.4%가 중독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특히 해당 연령층의 도박 참여율이 타 연령층과 비교해 확연히 낮은 것과 반비례해 그 심각성이 대두된 것입니다.

참고로 도박 중독 여부는 ‘캐나다 도박중독 자가 진단표(Canadian Problem Gambling Index, CPGI)’가 명시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됩니다. CPGI는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도박중독 유병률에 대한 척도입니다.

도박중독 정도는 ‘보통 위험(Moderate Risk Gambler)’과 ‘하이-리스크(High Risk Gambler)’로 나뉘는데, 보통 위험은 ‘도박 참여의 여파로 부정적인 영향을 경험한 경우’에 해당하고, 하이-리스크는 ‘도박에 대한 통제 불가를 경험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BC주 주민 전체의 3.3%와 젊은 층의 7.3%가 바로 하이-리스크 상태인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해당 조사는 ‘R.A. Malatest’사가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총 3, 058명의 성인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BC주의 각 보건 지역에서 최소 6백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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