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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리사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 당선자, 89표 차로 포틴 현 시장 밀어내

기자 입력14-11-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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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선거를 통해 새로이 빅토리아 시장으로 당선된 리사 헬프스 (Lisa Helps)

(이지연 기자)

올해 기초선거에서 BC 주의 수도 빅토리아가 가장 긴박감 넘쳤던 승부로 지역 언론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단 89표 차이로 앞으로 4년 동안 시 행정을 책임질 시장이 결정된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시의원으로 재임해 온 리사 헬프스(Lisa Helps)가 총 9, 200 유효표(37.6%)를 얻어, 9, 111 유효표(37.3%)를 얻은 딘 포틴(Dean Fortin) 현직 시장을 밀어냈습니다.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여겨졌던 포틴은 6년 만에 빅토리아 시장 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된 15일(토) 밤, 0.3%에 해당하는 적은 득표수 차이 때문에 포틴 시장이 재 개표를 요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러나 헬프스 시장 당선자는 당선 직후 갖은 인터뷰에서 “포틴이 이미 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며 이러한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헬프스는 “나와 나의 지지자들은 최선을 다해 선거 운동에 임했고, 우리의 공약이 빅토리아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총 8인의 시장 후보가 출마한 빅토리아 기초 선거의 유권자 참여율은 39.1%로 집계되었습니다.

지역 언론들은 이번 선거 기간 중 포틴 현직 시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두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바로 빅토리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인 존스톤 스트리트 브릿지(Johnston St. Bridge)와 주정부가 요구한 새로운 하수구 시설의 끊임없는 연기 입니다. 하수구 시스템은 BC 주정부가 모든 지자체에 적용하는 기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무리되어야 하는 문제이며, 존스톤 스트리트 브릿지 역시 이미 많이 진행되어 백지화시킬 수 없는 지점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올해 광역 빅토리아(The Greater Victoria) 지역의 기초선거에서는 ‘합병을 통해 지자체 수를 줄이는 것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도 함께 주어졌습니다. 총 13개의 지역 지자체 중 8개 지자체에서 이 질문을 투표 용지에 싣었으며, 그 중 7 곳에서 주민 과반이 찬성했습니다. 빅토리아의 투표자 중에서는 80%가 찬성을, 나머지 20%가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은 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한 것으로 그 결과는 법적 유효성을 갖지 못합니다. 2018년에 있을 다음 번 기초선거에서 더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의 유효한 질문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프스 시장 당선자는 “주민 과반이 찬성한 7개 지자체의 시장들이 앞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사를 알았으니 이제는 지도부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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