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60%,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막기 위한 특단 조치 필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캐나다인 60%,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막기 위한 특단 조치 필요'

기자 입력14-10-01 08: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정차 중일 때는 위험하지 않다"는 반응도 많아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음주 운전을 제치고 대표적인 교통사고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고가 늘어 나자 BC 주의 교통 경찰과 ICBC 가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캐나다 사람들은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큰 사고가 나거나 누군가 다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올스테이트(Allstate Insurance Company of Canada)가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답변자 중 과반이 "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전화나 문자 메세지가 오면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확인하게 된다 "고 인정했으며, 이 중 60%는 " 차가 움직이는 중에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적 도움이 필요한 시기"라고 답했다.

또 "어떤 경우가 발생하면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완전히 멈출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답변자 중 40%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으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한 후에는 절대로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30%는 "면허가 일시 정지되고 나면 고쳐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30%는 "벌금을 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답변자들이 "빨간 신호등 앞에 차가 정차 중일 때에는 핸드폰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자 중 34%는 "차가 정차 중일 때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확인한다"고 답했으며, 18%는 "이 때를 활용해 문자 메세지를 작성한다"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올스테이트 사의 제이슨 포글로(Jason Foroglou)는 이런 답변자 반응에 더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캐나다 도로 및 교차로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자전거 길이 늘어나고, 버스 전용 차선의 경우 신호 대응법이 다르다. 또 응급 차량이 지나가거나 도로에 야생동물이 출연하는 등 예상 밖의 상황들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차가 정차해 있다고해서 핸드폰을 사용해도 된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09건 85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스톤 교통부 장관, "호슈베이와 나나이모 잇는 페리 노선, 폐지 계획 없어"
드 종 재무부 장관도 동의, "주정부 내 반대 목소리 압도적"토드 스톤(Todd Stone) BC주 교통부 장관이 지난 5일(수), “호슈베이와 나나이모를 잇는 페리 노선이 폐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 초, BC 페리(BC Ferries)가 페리 커미셔
11-06
밴쿠버 킨더 모르간과 버나비 마운틴 주민들, 결국 법정으로
(캡션: 언론과 인터뷰 중인 린 퀌비 교수)킨더 모르간의 SLAPP 소송으로 6일(목) 부터 공방 시작송유관 확장에 반대하는 버나비 시민들이 만든 단체 케어테이커(Caretakers)가 결국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와 법정에서 대면하게 되었다. 단체의
11-06
밴쿠버 킨더 모르간과 버나비 마운틴 주민들, 결국 법정으로
(캡션: 언론과 인터뷰 중인 린 퀌비 교수)킨더 모르간의 SLAPP 소송으로 6일(목) 부터 공방 시작송유관 확장에 반대하는 버나비 시민들이 만든 단체 케어테이커(Caretakers)가 결국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와 법정에서 대면하게 되었다. 단체의
11-06
밴쿠버 써리 시장 후보 3인, 선거 쟁점들 두고 공개 토론회
(이지연 기자)지난 4일(화) 저녁, 써리의 시장 후보 7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3인이 공개 토론을 가졌습니다.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Surrey First 당), 더그 맥컬룸(Doug McCallum, Safe Surrey Coalitio
11-06
밴쿠버 써리 시장 후보 3인, 선거 쟁점들 두고 공개 토론회
(이지연 기자)지난 4일(화) 저녁, 써리의 시장 후보 7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3인이 공개 토론을 가졌습니다.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Surrey First 당), 더그 맥컬룸(Doug McCallum, Safe Surrey Coalitio
11-06
밴쿠버 버나비, 기초선거 앞두고 코리건 시장에 대한 괴소문으로 흉흉
괴 소문에 휩싸인 데릭 코리간 (Derek Corrigan) 현 버나비 시장(이지연 기자)올 해의 기초 선거를 열흘 밖에 앞두지 않은 현재, 버나비 정치계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의 첫 당선 이후로 여러 차례 재선에 성공하며 재임해
11-06
밴쿠버 버나비, 기초선거 앞두고 코리건 시장에 대한 괴소문으로 흉흉
괴 소문에 휩싸인 데릭 코리간 (Derek Corrigan) 현 버나비 시장(이지연 기자)올 해의 기초 선거를 열흘 밖에 앞두지 않은 현재, 버나비 정치계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의 첫 당선 이후로 여러 차례 재선에 성공하며 재임해
11-06
이민 캐나다 대안정책 연구소, “기후 이민 프로그램 신설해야”
캐나다내 유수의 씽크탱크가 해외기후재난의 피해자들을 이민자로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을 신설해야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5일 캐나다 대안정책 연구소(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
11-06
밴쿠버 애보츠포드의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 교통 발생 사고율 증가
애보츠포드 RCMP가 “최근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South Fraser Way)의 교통 사고율이 높아지며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Const.)은 “6월 초부터 부상자가 발
11-06
밴쿠버 애보츠포드의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 교통 발생 사고율 증가
애보츠포드 RCMP가 “최근 사우스 프레이져 웨이(South Fraser Way)의 교통 사고율이 높아지며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Const.)은 “6월 초부터 부상자가 발
11-06
밴쿠버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브라질 가뭄 영향으로 커피빈 거래 가파른 상승세캐나다의 ‘국민 커피’인 팀 홀튼(Tim Hortons)이 오는 2015년 중 커피 음료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국제적으로 상승세에 있는 커피빈 거래가의 영향 때문이다. 올 한 해 동안 커피빈 거래가
11-06
밴쿠버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브라질 가뭄 영향으로 커피빈 거래 가파른 상승세캐나다의 ‘국민 커피’인 팀 홀튼(Tim Hortons)이 오는 2015년 중 커피 음료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다. 국제적으로 상승세에 있는 커피빈 거래가의 영향 때문이다. 올 한 해 동안 커피빈 거래가
11-06
밴쿠버 노스 밴쿠버 홍수 피해 복구 작업 계속, 보험금 지급 여부 관심
지난 3일(월) 밤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이 물에 잠긴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프롬 로드(Fromme Rd.) 등 일부 도로들은 피해가 커, 이 곳 주민들은 “도로가 아니라 강인 것처럼 보일
11-06
밴쿠버 노스 밴쿠버 홍수 피해 복구 작업 계속, 보험금 지급 여부 관심
지난 3일(월) 밤에 내린 많은 비로 곳곳이 물에 잠긴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프롬 로드(Fromme Rd.) 등 일부 도로들은 피해가 커, 이 곳 주민들은 “도로가 아니라 강인 것처럼 보일
11-06
밴쿠버 BC 페리, 호슈베이-나나이모 노선 폐지 검토
예산 절감 계획의 일환, 호슈 베이 관광업계 반발올 봄 단행된 노선 축소와 요금 인상, 일부 할인제도 폐지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예산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중 호슈 베이(Horseshoe
11-06
밴쿠버 BC 페리, 호슈베이-나나이모 노선 폐지 검토
예산 절감 계획의 일환, 호슈 베이 관광업계 반발올 봄 단행된 노선 축소와 요금 인상, 일부 할인제도 폐지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예산 절감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중 호슈 베이(Horseshoe
11-06
밴쿠버 밴쿠버 시장 후보들, 차이나타운 주민 간담회에 함께 참석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밴쿠버 시장 후보들(이지연 기자)지난 30일(목),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이민자 지원 단체 SUCCESS 가 주최하는 시장 후보들의 주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밴쿠버의 다문화적 생활 환경 개선과 이민자들의 정착 및 적응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
11-05
밴쿠버 밴쿠버 시장 후보들, 차이나타운 주민 간담회에 함께 참석
주민 간담회에 참석한 밴쿠버 시장 후보들(이지연 기자)지난 30일(목), 밴쿠버 차이나타운에서 이민자 지원 단체 SUCCESS 가 주최하는 시장 후보들의 주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밴쿠버의 다문화적 생활 환경 개선과 이민자들의 정착 및 적응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
11-05
캐나다 캐나다인의 이동통신 서비스 불만 신고 감소세
지난 1년 동안 1만 1천여 건 접수, 전 해보다 3천여 건 가까이 줄어이동통신 서비스 소비자불만 위원회(Commissioner for Complaints for Telecommunications Services)의 2013/2014년 연례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그 내
11-04
밴쿠버 아뷰터스 코리도어 분쟁, 결국 법정으로
밴쿠버 시의 금지 명령 신청에 정원 철거 작업 일시중단CP 레일 사가 밴쿠버 시와 분쟁을 겪고 있는 아뷰터스 코리도어(Arbutus Corridor)의 정원 및 산책로 철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 부지를 매입하려다 실패한 밴쿠버 시청이 법원에 CP 사의 정원 철거와
11-04
밴쿠버 아뷰터스 코리도어 분쟁, 결국 법정으로
밴쿠버 시의 금지 명령 신청에 정원 철거 작업 일시중단CP 레일 사가 밴쿠버 시와 분쟁을 겪고 있는 아뷰터스 코리도어(Arbutus Corridor)의 정원 및 산책로 철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이 부지를 매입하려다 실패한 밴쿠버 시청이 법원에 CP 사의 정원 철거와
11-04
밴쿠버 밴쿠버 10월 부동산 시장 호황- 일반 주택 강세
광역밴쿠버 부동산 보드(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가 “올 10월, 지역 부동산 업계가 호황을 이어나갔다”고 발표했다. 보드 조사에 따르면, 총 3, 057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9월보다 4.6%
11-04
밴쿠버 밴쿠버 10월 부동산 시장 호황- 일반 주택 강세
광역밴쿠버 부동산 보드(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가 “올 10월, 지역 부동산 업계가 호황을 이어나갔다”고 발표했다. 보드 조사에 따르면, 총 3, 057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9월보다 4.6%
11-04
밴쿠버 폭우로 물에 잠긴 노스 밴쿠버
(캡션: 프롬 로드의 4일 아침 풍경)피해 심한 고등학교 휴교하기도지난 4일(화) 아침, 노스 밴쿠버 지역 곳곳이 밤새 내린 비로 물에 잠겼다. 기상국에 따르면 노스 쇼어 지역에는 3일(월) 아침부터 4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총 87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11-04
밴쿠버 폭우로 물에 잠긴 노스 밴쿠버
(캡션: 프롬 로드의 4일 아침 풍경)피해 심한 고등학교 휴교하기도지난 4일(화) 아침, 노스 밴쿠버 지역 곳곳이 밤새 내린 비로 물에 잠겼다. 기상국에 따르면 노스 쇼어 지역에는 3일(월) 아침부터 4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총 87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11-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