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비속어 빼고 나니 친구에게 말 걸기도 힘들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교육 | 은어·비속어 빼고 나니 친구에게 말 걸기도 힘들어

기자 입력14-10-16 12:3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글날 특집 - 10대들의 언어문화 진단
도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24시간



소중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이색 실험을 준비했습니다.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하는 실험입니다.

욕은 물론이고 은어·비속어 사용도 금지했어요. 또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라인 같은 통신 매체를 이용할 때도 철저히 표준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죠. 높임말도 지켜달라고 말입니다. 실험에 참가한 4명의 학생기자들은 실험이 끝난 후,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들이 보낸 후기에 험난했던 하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1년 치 인내심을 다 써버린 하루
박연지 3기 학생기자


실험날 아침 뭔가 설레고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비밀이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또 나는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말도 많은 편이 아니라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해야 하는 규칙이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시시하게 끝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마저 들었다. 하지만 이는 제대로 빗나갔다. 이 실험은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실험이 아니라, 인내와 끈기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나의 1년 치 인내심을 하루에 전부 써 버린 것 같다.

사건의 발단은 평소 나를 자꾸 놀리는 남자아이였다. 그 아이는 늘 하던 대로 나를 놀렸지만 나는 그저 무시할 수밖에 없었다. 가까스로 참고 있는데, 그 아이가 또 시비를 걸었고 결국, 나도 모르게 “개×끼야 지×까지마”라는 욕이 튀어나와 버렸다. 순간 규칙을 위반했다는 생각에 얼굴이 빨개졌다. 다시 정신을 바짝 차린 뒤, 학교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이번에는 높임말이 문제였다. 평소 부모님한테 반말을 해 왔는데, 갑자기 높임말을 하려니 너무 민망하고 쑥스러웠다. 아무리 해도 계속 반말만 튀어나오는 통에 결국 실험하는 동안 부모님에게 거의 말을 걸지 못했다. ‘평소 이렇게 바르고 고운 말을 쓰지 않았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나 자신에게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24시간 실험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어제의 내 행동에 대해 물었다. 제이는 “괜찮았어. 근데 뭘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어”라고 말했고 영주는 “별로 표준말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고 했다.

실험을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높임말 실험을 할 때 그랬다. 부모님께 반말을 하는 친구들은 하루쯤 높임말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형제자매와 많이 싸우는 친구들도 높임말을 해보면 좋겠다.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매우 힘든 일이 된다. 어릴 때부터, 아니 지금부터라도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습관을 잘 들여놔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다. 참, 이현웅! 친구들한테 시비 좀 그만 걸어줄래? 그리고 너도 바르고 고운 말만 쓰는 건 어때? 그럼, 더 이상 나한테 맞을 일도 없을 거고. 부탁할게.

갑자기 얌전해진 모습에 걱정 사기도
이민형 3기 학생기자


우리 반은 자체 카페를 만들어서 소소한 일과,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 등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채팅을 자주 한다. 나는 친구들과 채팅 하는 것을 좋아한다. 적어도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실험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면서 채팅을 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은어로 ‘방가’라고 빨리 타자를 치면 되는데 ‘안녕하세요?’라고 쓰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리고 그 사이에 친구들은 다른 주제로 넘어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또 마음에 있는 것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 관심 있는 주제로 대화할 때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은어나 비속어 등을 쓰기도 했다. 나는 평소 잘 쓰지는 않지만 바르고 고운 말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친구들과 대화를 하려고 하니 그런 말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평소 쓰던 은어·비속어가 더 쉽고 자연스럽게 나왔다. ‘습관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까지 했다. 또 하루조차 은어와 비속어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htm_20141004121510b5003011.jpg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실험에 참여하는 동안 나를 지켜본 주변인들의 반응은 평소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 부모님은 “민형아 갑자기 높임말을 쓰니깐 너무 어색하고 부담스럽다”고 하셨다. 그러면서도 속으로 ‘이제 철이 들어 높임말도 쓰는구나’라고 생각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높임말을 쓸 때 약간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았고, 가끔 짜증을 부리는 모습에 점점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셨단다. 형도 처음에는 ‘뭘 잘못 먹었나,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평소보다 짜증이 많아지고 웃음도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는 ‘혹시 왕따를 당하나’하고 걱정돼 나를 자주 살펴봤다고 했다. 친구들은 더했다. 평소 욕도 많이 하고 활발했던 내가 갑자기 얌전해지고 친절하게 대하니 ‘정말 부담스러웠고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그러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친구들에게 평소대로 말하면서 “어제는 내가 소년중앙에서 하는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실험에 참가해서 그런 거야”라고 설명했더니 모두 “그럼 그렇지, 역시 민형이야!”라고 말하며 반겨주었다. 하지만 나는 웃어야 할지 약간 망설여졌다.

같은 말을 해도 어색하고 어려워
조주연 2기 학생기자


실험을 하면서 첫 번째로 힘들었던 점은 ‘어색함’이였다. 친한 친구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만 쓰려니 같은 말을 해도 왠지 어색해 할 말이 없었다. 평소라면 내가 먼저 나서서 말도 하고 그랬을 텐데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몰라서 조마조마하기까지 했다. 혹시 말이 잘못 나갈까 봐 걱정돼 말수도 줄었다. 친구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에 걱정스럽게 안부를 물었다. ‘24시간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 해’라고 설명할 수 없었던 나는 “아니야, 괜찮아”라며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는 ‘어려움’이었다. 특히 카톡·라인 같은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할 때 힘들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주연아, 너 놀 수 있어?’라고 문자를 하면 ‘ㄴㄴ, 나 못 놈’이라고 대답하면 되는데, 실험 중엔 ‘아니, 나 놀 수 없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사소한 변화 같은데, 말이 많이 달라 보였고 친구들도 “왜 문자를 길게 보내?”라며 의아해 했다. 한 친구는 “주연아, 너 줄임말 안 쓰는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나는 “그래? 응^^ 그러네”라고 답하며 ‘내가 그동안 줄임말을 그렇게 많이 사용했나’라는 생각이 들어 뜨끔했다.

내 꿈은 아나운서다. 누구보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해야 하는 직업이다. 그런데 하루 동안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힘들었다. 평소 욕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 아니라서 나의 언어 습관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줄임말이 문제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표준어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비속어나 은어 대신 바르고 고운 말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좋은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창피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바르고 고운 말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실험이었다.

반 친구들과 함께 실험해 보고 싶어
정상철 3기 학생기자


나는 욕을 잘 쓰지 않고 은어와 비속어는 가끔 사용한다. 그래서 이번 실험이 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장난을 심하게 치는 친구들에게 바르고 고운 말을 계속하기 힘들었다. 바르고 고운 말만으로 화가 난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결국 거친 말을 쓰고 말았다. 말을 하고 ‘내가 하루도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다. 실험을 끝내고 어제 내 행동에 대해 물어보니 친구들은 대체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훈이는 “너답지 않아서 좋았어”라고 했고 건도는 “특별해 보였고 평소보다 멋졌다”라고 평가해 고마웠다.

우리는 고학년이 될수록 욕을 자연스럽게 쓴다. 욕을 잘 쓰는 애들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또 싸울 때 잘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험을 하면서 나는 평소에도 ‘바르고 고운 말만 사용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형민·이민·정재훈이 그 친구들이다. 나처럼 소년중앙 실험에 참가한 것도 아닌데 이 친구들은 왜 바르고 고운 말만 쓰게 됐을까. 형민이와 민이는 "스스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재훈이는 "부모님의 권유로 고운 말을 쓰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형민이는 "고운 말을 쓴 후부터 스스로가 어른스러워 진 것 같다고 했다”고 했고, 민이는 "욕을 사용하지 않는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재훈이는 바르고 고운 말을 쓰다 보니 "스스로가 멋져 보이고 만족스러운 친구 관계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평소 욕을 많이 쓰는 친구 두 명에게도 바르고 고운 말을 쓰는 것이 어떤지 물어봤다. 친구들은 "당장은 힘들고 천천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내게도 가끔 비속어를 쓰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사람의 인상은 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소중의 ‘바르고 고운 말 24시간 동안 쓰기 실험’을 반 친구들과 함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지 생각했다.


참여방법 “소년중앙 학생기자 3기 정상철입니다. 저는 한글날 특집 커버스토리 취재에 참여했어요. 어떻게 참여했냐고요? 방법은 아주 쉬워요. 매주 금요일 소년중앙 네이버 카페(www.소년중앙.com)에는 다양한 취재 모집 안내가 올라와요. 그 모집 안내를 보고 ‘24시간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실험과 ‘10대 공감 퀴즈’를 신청했어요. 신청방법은 취재하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소중 e메일()로 보내면 돼요. 학생기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평소 취재에 관심 많은 독자 여러분도 용기내 신청해보세요.”

t_ad.gif

정리=황정옥 기자 , 글=박연지(충남 천안 용곡중 2)·이민형(서울 잠신초 5)·정상철(성남 신백현초 5)·조주연(수원 잠원초 5) 학생기자, 사진=우상조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0건 87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더 많은 돈으로 더 작은 주택 구입, 토론토주택매매 새 트렌드
 BMO측이 발표한 가을주택구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등 국내 4개 대도시 주택 구매자들의 43%가 주택 구입시 당초 계획보다 21%(약 8만3천556 달러)나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많은
09-19
캐나다 토리 vs 초우 교통정책공약 불꽃
진실성 –실현성 논란 토론토시장선거를 앞두고 막판 표심 얻기 정쟁에 돌입한 존 토리 후보와 올리비아 초우 후보가 교통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놓고 또한번 맞붙었다.18일 토론토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선거캠페인 연설 석상에서  토리 후보는 “초우 후보의 ‘버
09-19
밴쿠버 BC주 내년 주택 임대료 인상률, 2.5%로 제한
BC 주 정부가 2015년 주택 임대료 인상 한도를 2.5%로 확정했다. BC 주, 특히 밴쿠버 시는 주민들의 임대 비율이 높은데, 대부분 주택 소유주들은 한도 만큼 임대료를 올리기 때문에, 세입자 대부분이 내년에는 현재보다 2.5% 인상된 금액을 지불해야할
09-19
밴쿠버 BC주 내년 주택 임대료 인상률, 2.5%로 제한
BC 주 정부가 2015년 주택 임대료 인상 한도를 2.5%로 확정했다. BC 주, 특히 밴쿠버 시는 주민들의 임대 비율이 높은데, 대부분 주택 소유주들은 한도 만큼 임대료를 올리기 때문에, 세입자 대부분이 내년에는 현재보다 2.5% 인상된 금액을 지불해야할
09-19
캐나다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캐나다 북극영공 인접 출현
TU-95 장거리 폭격기18일(목) 이른 아침시간, 캐나다의 북서부 북극지역의 방공식별 구역에 러시아 폭격기가 출몰,  캐나다 공군 CF-18 전투기가 출격해 해당 폭격기를 요격했다고 CBC뉴스가 국방부 대변인(북미항공우주 방위사령부 대변인) 발표를 보도했다.
09-19
밴쿠버 경찰, "10대 사망 사건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 높아"
故 세레나 버미어쉬 양써리 RCMP, 수상한 행적의 남성 수색 중지난 16일(화) 저녁, 실종 1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세레나 버미어쉬(Serena Vermeersch, 17세) 양의 죽음에 대해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판결함과 동시에 “묻지마 범죄(Random Atta
09-19
밴쿠버 파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 높아
교사 86% 재계약에 찬성, 그러나 불만의 목소리 여전히 높아지난 4월 넷째 주, ‘수업 시간 외 모든 업무 및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거부한 파업 1단계 이 후 장장 5개월만에 공립 교사 파업이 마무리되었다. 지난 18일(목) 진행된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교사들의
09-19
밴쿠버 파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 높아
교사 86% 재계약에 찬성, 그러나 불만의 목소리 여전히 높아지난 4월 넷째 주, ‘수업 시간 외 모든 업무 및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거부한 파업 1단계 이 후 장장 5개월만에 공립 교사 파업이 마무리되었다. 지난 18일(목) 진행된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교사들의
09-19
캐나다 더욱 심각해지는 캐나다 고령화, 급격한 백인인구 비율 감소에 부채질
(이지연 기자)이미 오래전 부터 지적되어온 사회 고령화 문제가 캐나다에서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출생률이 급격히 상승했던 1945년부터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Baby boom) 세대가 현재 노년층(Senior, 만 6
09-19
밴쿠버 리치몬드 지역 정당 RCC, 시의회에서 4개 의석 획득에 도전
리치몬드 지역 정당 RCC, 시의회에서 4개 의석 획득에 도전(이지연 기자)지난 해에 있었던 BC주 총선에서는 자유당(Liberals)과 신민당(NDP), 그리고 보수당(Conservatives)과 녹색당(Green Party) 등 캐나다에 이민 와 정착한 유권자들에게
09-19
밴쿠버 리치몬드 지역 정당 RCC, 시의회에서 4개 의석 획득에 도전
리치몬드 지역 정당 RCC, 시의회에서 4개 의석 획득에 도전(이지연 기자)지난 해에 있었던 BC주 총선에서는 자유당(Liberals)과 신민당(NDP), 그리고 보수당(Conservatives)과 녹색당(Green Party) 등 캐나다에 이민 와 정착한 유권자들에게
09-19
밴쿠버 BC 교사연맹, 파업종료 공식 선언, 다음주 월요일 개학
31,000여명의 BC주 공립학교 교사들이 파업종료 동의 투표를 거쳐 학교로 돌아갈 것을 공식 선언했다.18일(목)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86%의 교사들이 파업종료에 찬성함으로써 결정된 것이다.BC주 교육부와 교사연합, 중재자의 협상에서 잠정합의가 발표된후, 거의
09-19
밴쿠버 BC 교사연맹, 파업종료 공식 선언, 다음주 월요일 개학
31,000여명의 BC주 공립학교 교사들이 파업종료 동의 투표를 거쳐 학교로 돌아갈 것을 공식 선언했다.18일(목)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86%의 교사들이 파업종료에 찬성함으로써 결정된 것이다.BC주 교육부와 교사연합, 중재자의 협상에서 잠정합의가 발표된후, 거의
09-19
밴쿠버 써리 10대, 실종 하루 만에 주검으로 발견
     故 세레나 버미어쉬 양써리에서 지난 15일(월) 저녁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10대 여학생이 하루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사망자는 만 17세의 세레나 버미어쉬(Serena Vermeersch)로 15일 저녁 8시 10분 경
09-18
밴쿠버 왓츠 써리 시장, 보수당 후보로 연방 총선 도전
"연방 정부에서 써리와 화이트락 대변하고 싶어"다이앤 왓츠(Dianne Watts) 써리 시장의 다음 행보가 결정되었다. 지난 2005년 기초 선거에서 써리 최초로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왓츠는 그 후 2008년과 2011년에 연달아 재선에 성공하며 9년동안 재
09-18
밴쿠버 왓츠 써리 시장, 보수당 후보로 연방 총선 도전
"연방 정부에서 써리와 화이트락 대변하고 싶어"다이앤 왓츠(Dianne Watts) 써리 시장의 다음 행보가 결정되었다. 지난 2005년 기초 선거에서 써리 최초로 여성 시장으로 당선된 왓츠는 그 후 2008년과 2011년에 연달아 재선에 성공하며 9년동안 재
09-18
캐나다 에어 캐나다도 여행 가방에 비용 부과
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웨스트젯(WestJet)에 이어 일부 국내선 항공 서비스 이용객들에게 25 달러의 여행가방 운반비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본지 16일(화) 기사 참조> 대상은 이코노미 좌석 고객들 중 가장 저렴한 탱고(Tango
09-18
밴쿠버 교사파업영향-BC 주 일부 지역, 사립학교 등록 학생 크게 늘어
사립학교연합,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수용력 남아 있지 않아"BC 주의 공립 교사 파업이 5개월만에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BC 사립학교연합(Federation of Independent School Associations of BC)이 “BC 주 일부 지역에서 사
09-18
밴쿠버 교사파업영향-BC 주 일부 지역, 사립학교 등록 학생 크게 늘어
사립학교연합,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수용력 남아 있지 않아"BC 주의 공립 교사 파업이 5개월만에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BC 사립학교연합(Federation of Independent School Associations of BC)이 “BC 주 일부 지역에서 사
09-18
교육 세 살 때부터 그림 그렸죠 내년엔 파리서 전시회 열 거예요
교과서 밖에서 꿈 찾는 10대 - 열 살 화가 이인후군"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 살려 그림 그리다 보면나만의 생각 펼쳐지는 느낌 들어 하루에 8시간씩 그림에만 집중하기도"꼬마 화가 이인후군이 두 번째 전시를 준비하던 당시의 모습. 인후군은 매직·색연필 등 초등학생들이 흔
09-18
교육 감동적인 미국 대학교 졸업식 축사
"우리는 우리가 한 선택들, 그 중에서도 어려운 선택의 결과다"하선영 기자미국 대학교는 저명인사들에게 졸업식 축사(Commencement Speech)를 부탁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명사들은 짧게는 20분, 길게는 한 시간 가량의 축사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생 계획
09-18
교육 [전교 1등의 책상] 안 될 땐 쉬어가는 것, 그게 바로 1등 전략
안양외고 중국어과 2학년 오수인군“문제가 잘 안 풀리면 딱 5분만 고민하고 그냥 덮어요. 기분이 안 좋을 땐 책상에서 일어나서 군것질 하거나 만화책을 보고요.”안양외고 전교 1등 오수인군은 “공부 스트레스로 지치지 않게 수시로 쉬며 나를 북돋워주는 게 공부 잘 하는 비
09-18
캐나다 GO 전기화 10년 내 가능...메트로링스 전망
메트로링스 CEO가 온주정부가 약속한 GO트레인의 전기운영시스템 시행이 10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재차 확인했다. 그러나 이에 따라 GO트레인의 모든 노선이 종일-양방향-15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메트로링스측의 부르스 맥캐그 CEO는 메
09-18
캐나다 악덕 세입자, 더 이상 피할 길 없다
재판도중 경찰에 체포...블랙리스트 도입 촉발 악덕 세입자 블랙리스트 제도의 도입을 촉발시킨 한 악덕 세입자가 재판도중 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15일 상습 임대료 체납자 아담 부티기에(36,토론토)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9천9백불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09-18
캐나다 캐나다도 ‘병영자살’ 증가세...10년새 128명
지난 10년새 정규군 128명 보고예비군도 32명모국이 각종 군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군인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17일 국방부(Defence department)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2004년부터 2014
09-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