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코로나19 주말 3일간 사망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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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보건청(Provincial Health Services Authority) SNS 사진
감염 중인 환자 수도 6000명 넘겨
이중 입원 환자만도 300명 초과해
전국에서 2번 째로 상황이 악화 돼
주말에도 BC주에서 80%가 넘는 백신 접종 완료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8명이나 나오는 상황이 이어졌다.
BC주 보건당국이 27일 발표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간 18명의 사망자가 추가돼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940명이 됐다.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3명, 내륙보건소가 5명, 밴쿠버섬 보건소가 3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6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1명 등이었다.
주말 새 확진자도 2239명이나 발생했다. 날자별로 보면 25일 876명, 26일 657명, 그리고 27일 706명이다. 700명 대 전후로 발생하는 경향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그런데 감염 중인 환자 수는 6098명이 됐으며, 입원 중인 환자는 303명에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1명이다.
이날 BC주 12세 인구 중 1회 이상 접종률은 87.7%, 그리고 접종 완료률은 80.5%를 기록했다.
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코로나19를 퇴치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캐나다 전국적으로 47명이 사망했고, 42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BC주는 알버타주의 1758명에 이어 2번 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사망자도 알버타주의 23명에 이어 2번째이다.
또 BC주는 일주일 사이에 총 51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알버타주의 1만 1347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인구 10만 명으로 따지면 100명으로 사스카추언주의 278명, 알버자주의 257명에 이어 10개 주 중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추석 6일 연휴 이후 3000명 전후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일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나 다른 백신 선진국들과 비교하고 인구 밀도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가장 안전한 국가이다.
28일 0시 기준으로 2270명이 새 확진자가 한국에서 나왔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9명이었다. 다시 국적별로 보면 한국인은 9명, 외국인이 10명이었다. 대륙별 유입 숫자를 보로 아시아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메리카가 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2명은 2명이었다. 아메리카 지역은 6명 모두 미국 출발자였다. 이들 6명 중 5명이 미국 국적자였다. 반면 아시아 국가 출발 11명 중 외국인은 4명이고 7명이 한국인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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