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연말 밴쿠버는 축제로 즐거움 가득-시리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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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향악단 VSO
연인, 친구 또는 혼자서 이번 연말을 어떻게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한국에서 종종 여러 공연을 즐겨보곤 했지만(혹은 연말을 맞이해 관심이 가지만) 밴쿠버에서는 쉽사리 갈 만한 공연을 찾지 못해 곤란해 하는 당신을 위해 한 교향악단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밴쿠버 교향악단(이하 VSO)로 다운타운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내실 있는 연주자들과 저명한 지휘자(오토 타우스크, 스위스 교향악단과 세인트 갈렌 오페라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임)로 구성된 이 교향악단의 장점은 실력과 친숙함에 있다. 실력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라면 당연히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나 이 실력있는 교향악단은 이번 2018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랑랑과 같은 유명 음악가들과의 많은 협연이 이루었다고 한다.
사실 100여년전 당시, 밴쿠버에서는 청교도의 영향에 의한 음악회를 금지하던 조례가 있었는데 , 음악을 즐기고자 한 많은 사람들의 염원으로 VSO설립이 간신히 실현됐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 덕분인지, VSO의 공연목록들을 살펴보면 친숙함을 상당히 중요시한다.
따라서 클래식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든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레파토리들이 포함한다.
이를 테면 클래식애호가들을 위한 정통 클래식공연부터 지휘자의 곡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공연,특히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키즈 전용 콘서트,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영화 사운드 트랙공연, 주로 젊은이들이 선호할 모던음악이나, 퓨전공연까지 깊고 넓게 아우르고 있다.
기대되는 공연들로는 2019년 1월 1일 발레와 함께 진행되는 스트라우스가(家)의 왈츠공연, 2019년 4월 13일에 있게 될 베토벤 심포니 9번 등이 있다.
또한 만약 연령대가 35살 이하이거나 풀타임 학생이라면 TD All-Access Pass를 이용할 수 있다. TD All-Access Pass란 젊은 세대가 클래식을 좀 더 쉽게,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공연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것으로, 한 번의 콘서트 당 본인 포함 두명의 티켓가격을 15불의 나쁘지 않은 금액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동반자의 연령대는 상관없다고 한다). 이 경우, 좌석은 드레스 코스가 갖춰진 섹션만 제외하고 선호하는 좌석은 어디든 앉을 수 있다.
공연, 피아노, 오케스트라, 클래식 이러한 단어들은 생각만해도 삶을 여유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것 같다.
(자세한 공연일정 웹사이트 https://www.vancouversymphony.ca 참조)
박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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