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식품물가 상승하는 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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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캐나다 전체 식품물가 1.5-3.5% 상승 전망
핼리팩스의 델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연구팀은 4일(월) 발표한 2019년도 식품물가보고서(2019 Canada's Food Price Report)에 따르면, 내년 캐나다 식품물가가 최대 3.5%까지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각 식품별 인상률 예상치를 보면, 야채는 가장 높은 4%에서 6%로 나왔다. 과일은 1%에서 3%를, 유제품과 식료(grocery)은 0%에서 2%, 빵류는 1%에서 3%, 그리고 외식비는 2%-4%씩 각각 상승한다.
반대로 육류는 -3%에서 -1%, 어류는 -2%에서 0%로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평균 가정은 올해보다 411달러 이상 식품지출이 늘어난 총 1만 2157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각 주별로 식품비가 상승할 지 하락할 지에 대한 예측에서 BC주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알버타, 마니토바,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PEI, 사스카추언, 퀘벡 등이 하락하고, BC주와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 그리고 온타리오주 등 3개만 오를 것이란 예측이었다.
그런데 내년에는 BC주를 비롯해 알버타, 온타리오, 사스카추언 등 4개 주가 오르고, 마니토바주와 퀘벡주가 현재 유지, 그리고 나머지 4개 주가 내린다는 예상이다.
이렇게 식품물가가 오르는데는 장기적으로 기후변화, 지형정치적 위험, 생산비, 에너비비, 인플레이션, 환율과 교역환경 등이 대부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식품산업만 두고 보면, 식품소매와 유통업, 그리고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친다. 국내 수준에서는 소비자 채무와 소비자의 소득과 소득분배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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