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부쩍 갱단 범죄조직 구속 실적이 높아지는 써리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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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우범지역들에서 갱단 조직원 검거
조직범죄대응팀·기동타격대·응급대응팀까지
새 써리 덕 맥컬럼 시장이 RCMP 대신 시 경찰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써리 RCMP가 최근 써리 조직 범죄 조직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써리 RCMP 조직범죄대응팀(Gang Enforcement Unit, SGET)은 지난 27일 메트로밴쿠버의 범죄조직과 관련된 범죄자를 체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4세의 범죄자는 써리의 우범지역의 하나인 뉴튼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범죄에 연루된 전력을 갖고 있다.
SGET는 27일 오후 6시 쯤, 80에비뉴의 14400블록에서 지나가던 수상한 차량을 정차시키려고 했다. 2005년형 마즈다 3 차량은 일단 멈추는 듯 하다 그대로 경찰의 제지를 뚫고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차량을 추적하지 않고, 대신 주변 순찰차에 해당 차량의 소재를 요청해, 인근 막다른 도로(cul-du-sac)에서 2명의 남성이 달아난다는 무전을 받았다. 바로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해 140스트리트 8300블록에서 이 중 한 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운전자로 추정했다.
수색을 통해, 경찰은 이들이 상당량의 불법 마약 의심물질과 다른 마약 거래를 위한 아이템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24세의 밴쿠버 거주 매튜 포터를 2건의 공무집행방행, 1건의 위험운전혐의, 그리고 경찰 정지 거부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또 써리 RCMP는 지난 11월 28일부터 일반수사대(General Investigation Unit)와 SGET이 공조수사를 통해 구두협박 사건을 조사하던 중 총기류와 불법 마약을 압수하고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작전에는 기동타격대(Strike Force Target Team), 응급대응팀(Emergency Response Team) 등 다양한 RCMP 경찰병력이 함께 출동해 21세의 써리거주자를 체포했다. RCMP는 지난 11월 26일 구두로 협박을 하고 총을 겨누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결과 용의자가 써리의 대표적인 우범지역인 월리의 한 주택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11월 29일 영장을 발부 받아 수색에 들어갔다. 그 결과 코케인과 마타페타민 의심물질과 6정의 권총, 7개의 탄창, 2개의 소음기, 200개 이상의 각종 무기들을 압수했다.
경찰은 조직범죄 연루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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