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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백신접종 완료 입국자 격리면제 여부 11일 중 확정

표영태 기자 입력22-03-10 13:43 수정 22-03-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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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음 주 중에 확진자 정점 이를 것으로 예상

지난 7일부터 입국자 PCR 검사는 1회로 축소 시행


한국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해외 입국자의 감염률이 낮아 불필요한 검사나 자가격리 조치 등이 완화되고 있다.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한국시간) 일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접종완료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조치를 11일 중 회의를 통해 결정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작년 12월 3일부터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면제 조치를 전면 중단하고 무조건 10일간 자가격리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2월 4일부터 격리기간이 10일에서 7일로 축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의 폭증으로 더 이상 감염자에 대한 추적 조치도 힘들어지는 등 인적 물적 관리에 한계에 달하게 됐다. 또 해외 입국자의 감염률이 0.05%에 불과해 입국자 관리를 위해 부족한 인력과 시스템을 동원한 관리가 무의미해지면서 자가격리 해제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따라서 입국자 관리에 투여 될 자원을 국내 방역에 힘을 더 쏟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런 조치 중의 하나가 10일부터 해외입국자는 입국 1일 차와 7일 차 등 두 차례에 걸쳐 PCR 검사를 받던 것을 1일 차에만 PCR 검사를 하고 7일 차 검사는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또 7일(한국시간)부터는 출발일 기준 10~40일 전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받은 한국 국적자는 PCR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캐나다 국적 한인들은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많은 입국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한 번 감염 된 후 최대 6개월까지 PCR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조치로 한국행 항공사들과 탑승자간 마찰이 생긴다. 또 누구나 같은 상황인데도 한국 국적자만 대상으로 하면서 캐나다 국적 한인 등 한국과 혈연적 관계를 갖고 있는 많은 외국 국적동포들이 차별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특히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5차 대유행에 대해, 이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한국 방역당국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판단하고 있는 것은 다음 주 중에 정점을 찍는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점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뾰족하게 하나의 그런 뾰족한 점을 이루기보다는 둥그스름한 정점 기간을 통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일 것 같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이번 주를 포함해서 앞으로 2주간의 기간이 정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판단이다.


캐나다나 BC주도 대유행 정점을 찍은 후 2주 이내에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이 마스크 착용 등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정점을 찍는 시기를 늦추었다. 하지만 비말(침방울)이 아닌 에어로졸, 즉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오미크론 특성상 마스크로 착용이나 밀접접촉자 추적 관리로 한계가 드러나면서 뒤늦게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0시 현재 한국의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1113명, 사망자는 20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9,646명으로 치명률은 0.17%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7549명으로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3만 9650명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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