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김기태 감독, KIA 꼴찌 추락…또 책임 안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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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5-16 02:00 조회6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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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oinsmediacanada.com/data/file/sport/0_talH8u71_8e9c7593-2410-43c3-bf21-44310bb23d37.jpg)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기태(50)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IA 구단은 16일 "지난 15일 KT와 경기를 마치고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해왔다. 구단은 숙고 끝에 16일 김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KT전까지 팀을 이끈다.
이에 따라 KIA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17년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두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해 최하위로 팀 성적이 떨어지면서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김 감독이 시즌 도중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G 트윈스 감독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4월 23일 대구 삼성전을 치르고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2013년에 LG를 정규시즌 2위까지 끌어올리며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2014년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KIA 김기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양광삼 기자
이에 따라 KIA는 박흥식 퓨처스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 대행은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김 감독은 "팀을 위해 책임 지고 물러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고,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KIA의 제8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2017년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두는 등 2016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올해 최하위로 팀 성적이 떨어지면서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김 감독이 시즌 도중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G 트윈스 감독 시절이었던 지난 2014년 4월 23일 대구 삼성전을 치르고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2013년에 LG를 정규시즌 2위까지 끌어올리며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2014년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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