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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정치 역습'에도…프로축구 경남, 0-3→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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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4-03 02:00 조회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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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FC가 정치 외풍에도 불구하고 전북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프로축구연맹]

 
정치 역습에도 불구하고 프로축구 경남이 드라마틱한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북과 2019 K리그1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경남은 0-3으로 뒤진 후반 35분부터 3골을 몰아쳤다. 
 
경남은 최근 정치 외풍에 시달렸다.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경남과 대구의 K리그1이 열린 창원축구센터 안에 들어가 강기윤 후보 선거유세를 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로축구연맹은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한다. 최악의 경우 프로축구 연맹 규정상 승점 10점 감점 등 벌칙을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2일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제재금 2000만원 처분을 받았다.  
 

황교안 대표 경남FC 경기장 안 유세 논란. [사진 자유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조기호 대표이사 등 경남 관계자들은 경기당일 서울을 오가며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전반 19분 곽태휘의 자책골로 첫 실점을 내줬다.
 
전반 33분에는 곽태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전북 이동국이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6분 손준호에게 헤딩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경남FC 징계 논의를 위한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하지만 경남은 투혼을 불살랐다. 후반 35분 김승준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교체카드 3장을 다 쓴 전북은 최보경이 허벅지를 다치면서 10명으로 버텨야했다.
 
경남은 후반 40분 배기종의 크로스를 조던 머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배기종이 후반 추가시간 발리슛으로 3-3을 만들었다. 승점 0점을 값진 승점 1점으로 바꿨다. 경남은 2승1무2패(승점7)를 기록, 5위에 랭크됐다. 전북은 2승2무1패에 그쳤다.  
 
한편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2-1로 꺾었다. 울산 믹스와 주니오가 전반 14분과 후반 27분에 연속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3승2무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3승1무 뒤 첫 패를 당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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