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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 류현진, 3경기 연속 무실점...개막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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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9-03-09 02:00 조회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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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류현진(32·LA 다저스)가 2019년 정규시즌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1이닝 무실점),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2이닝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3연속 무실점.
 

지난달 25일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LA 다저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를 우익수 플라이,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2루 땅볼로 잡았다. 3번타자 호르헤 솔레어는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 2회 1사에서 체슬러 커브버트에게 단타를 맞아지만 6번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 카일 이스벨과를 2루 땅볼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테렌스 고어를 삼진, 캠 캘러거를 1루수 플라으로 잡았다. 2사 후 이날 두 번째로 대결한 메리필드의 기습 번트를 잡아 계획한 투구를 모두 마쳤다. 투구수 41개.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직구와 커터가 좋았다. 카운트를 잡는 변화구도 괜찮았다. 슬라이더는 조금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올해 신무기로 개발 중인 슬라이더의 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류현진은 "계속 연습은 하겠지만 실전에서 많이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차례 시범경기 등판으로 류현진은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을 입증했다. 관심은 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이다.
 
지난 8년 동안 개막전 선발을 도맡았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는 사실상 휴식에 들어갔다. 지난달 캐치볼과 라이브 피칭 단계에서부터 왼 어깨 통증을 느꼈다. 투구를 재개했지만 개막전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지역지 '다저스웨이'는 "류현진은 선발진 중 커쇼에 다음으로 다저스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다. (몇 년 동안 공헌한 점을 고려해) 류현진에게 개막전 선발의 명예를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며 "건강할 때 류현진은 뛰어난 투수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97이었고, 홈 평균자책점 1.15였다"고 설명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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