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 트레이너도 탐내는 능력···먹으면서 살 빼는 김민경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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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9-07 10:40 조회1,9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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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김민경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는다'가 이 프로그램의 슬로건이거든요. 그런데도 김민경의 운동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처럼 면역력이 중요한 때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식사 조절만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일반식을 하는 순간 바로 요요가 오는 것을 피할 수 없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운동 외엔 없거든요. 다이어트에서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김민경처럼 운동하면 살은 얼마나 빠지는지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봤습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다이어트에서 운동이 중요한 이유
'이렇게 운동하면 살은 얼마나 빠질까?'
그런데 체지방 1kg을 빼려면 7000~8000kcal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김 대표원장은 "이론적으로 보면 매일 1시간씩 운동할 경우 강도 높은 헬스와 복싱은 1주일을 꾸준히 했을 때, 요가·필라테스는 한 달을 꼬박해야 체지방 1kg이 빠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단 이것은 음식을 통한 섭취 칼로리는 전혀 증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의 예상치입니다.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면 이 정도의 감량 효과도 기대하긴 힘들다는 말이죠.
1kg을 빼기 위해 너무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요? 여기서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이는 '체지방'만을 기준으로 한 계산법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의 체중은 다이어트할 때 체지방뿐 아니라 수분·근육까지 같이 빠지기 때문에, 같은 운동량으로 이보다는 더 많은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뺀 체중은 음식이나 음료를 먹으면 바로 다시 늘어나죠.
몸무게 줄지 않아도 운동이 중요한 이유
또 운동은 다이어트 정체기를 잘 극복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합니다. 김 대표원장은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면 체중이 잘 줄지 않는 정체기가 오기 마련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에너지 섭취는 더 줄이고 소모량은 더 늘리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때 식사량은 무한정 줄일 수 없지만, 운동은 시간·횟수·강도를 조절해 에너지 소모량을 늘릴 수 있으니 운동을 통해 정체기를 넘기는 게 건강한 다이어트 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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