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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범죄 조직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표영태 기자 입력19-09-06 12:30 수정 19-09-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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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사우스써리 지역에서 자상을 입은 남성이 사망해 경찰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IHIT 트위터 사진)

 

한달도 안되는 사이 총격사건 5번

6일 오전 46세 남성 총상으로 사망

한 피해자는 이미 2번 이상 총상 입어

 

최근 써리나 써리에서 실종된 갱 단원들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있어 모종의 조직간 암투나 복수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데이케어 주변에서도 총알이 날라다녀 지역 주민의 우려가 크다.

 

써리RCMP는 6일 오전 12시 30분쯤 사우스써리인 160스트리트의 16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총상으로 4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6일 오전 신속하게 발표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 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살인사건합동수사대( 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가 사건을 이관받아 써리 경찰들과 수사를 벌여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수사 중이지만 아직 이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들 이외에 다른 특별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이들 용의자들과 피해자는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써리에서는 지난 3일 데이케어 시설 인근에 있는 프레이저하이츠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런데 이들 총상 피해자 중의 한 사람인 35세의 뉴웨스트민스터 거주자인 토마스 가브리엘 사울은 이번 써리에서 총격을 당하기전 지난 8월 21일 이미 버나비에서 이미 총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써리RCMP가 밝혔다. 사울은 마약밀매와 관련해 경찰에 잘 알려진 범죄자로 이와 관련해 다른 범죄자들의 살해대상으로 위험에 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에 앞서 지난 8월 30일 오후 1시 44분에 써리RCMP는 164스트리트 2500블록에 총탄 세례를 받은 2대의 차량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남은 총탄 자국은 확인했지만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나 총격 소리를 들었다는 별도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오후 7시 59분에는 써리의 우범지대로 알려진 월리지역인 96에비뉴 135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지역 병원에 총상을 입은 남성이 각기 다른 시간에 응급실에 나타났었다. 

 

지난 12일 오전에도 한 남성이 써리 월리지역인 킹조지 블러바드 10600블러바드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렇게 한달 사이에 5번의 총격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써리의 조직범죄 조직간 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덕 맥컬럼 시장이 현재의 RCMP체제에서 써리 시경찰 체재로 바꾸려는 계획이 시의회 내에서 비용 문제가 최우선시 되며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총격사건 이외에도 써리에서는 지난 8월 16일 화이트락과 만나는 152스트리트 1700블록에서 칼에 찔린 남성이 결국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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