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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표영태 기자 입력19-05-23 14:34 수정 19-05-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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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을 위한 전환점에 서서
다문화 오케스트라로 활동무대 확장
음악 영재들 역량 강화 기회 제공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한인 청소년을 위한 교향악단으로 굳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캐나다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2019년도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VCC, 1155 East Broadway Vancouver) 연주홀(Musin Auditorium)에서 개최한다.

뮤즈 교향악단은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정기연주회의 수익금을 공립한인요양원 기금 마련을 위한 쓴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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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에 한인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밴쿠버한국어학교 뮤지컬팀 어린이들(밴쿠버 중앙일보)

정기 연주회를 위해 현재 40여명의 단원들과 밴쿠버한국어학교 뮤지컬팀 6명 등 한인사회의 예술계 영재들과, 이종은 가야금 연주자겸 작곡가, 안영근 피아노 연주자, 그리고 방장연 소프라노 가수 등이 함께 한다.

박혜정 단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인데 '3ㆍ1절노래'를 비롯해 '산바람강바람' 등 다양한 동요를 작고한 박태현 작곡가의 동요 메들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단장이 성남박태현전국창작동요제 제1회 대회에서 수상을 한 특별한 인연과 함께 박태현 작곡가의 딸이 밴쿠버에 살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박 단장의 소감이다.

이외에도 홍난파의 고향의 봄, 김대현의 자전거 등 한인 남녀노소가 다 알고 있는 동요에서, 스타워즈, 캉캉 등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노래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박 단장은 "음악 영재들이 있지만 밴쿠버에서 협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며, "이번에 이정우 어린이가 바이올린 솔로이스트로 뮤즈 교향악단과 협연을 할 예정인데, 이런 기회가 자신의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오케스트라가 되기 위해 60명 정도가 모여야 하는데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또 한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복합문화사회 속에서 다른 민족 청소년들도 받아 들여 한인이 주도하며 동시에 캐나다의 문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현지사회에 기여하는 자랑스런 한인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의 하나로 박 단장은 포트 무디 시청에 시 전속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협력을 모색하겠다는 제안을 냈고, 지난 21일 시의회에서 긍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박 단장은 "교향악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친분도 쌓고, 다양한 공익적인 연주활동을 통해 봉사시간도 얻으면서 유익한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활동에 좀더 한인사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다민족 사회 중에 높은 문화적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교향악단 연주회지만 한인사회 속에서 후원도 없고, 40명의 단원들이 연습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간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몇몇 한인 청소년 교향악단이 생겨났다가 결국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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