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캐나다 가구 세후 중간 소득 5만 6천달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2015년 캐나다 가구 세후 중간 소득 5만 6천달러

표영태 기자 입력17-05-26 08:46 수정 17-05-26 16:5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012년 첫 조사 후 2.9% 증가

 

캐나다 세후 가구 소득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부부와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 가장 높은 중간 소득을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2015년도 가구소득분석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도에 일반 가구와 1인 가구의 중간소득이 5만 6,000달러로 나타났다.

2012년 처음 캐나다인소득조사를 실시한 이후 중간 세후 소득이 2.9% 증가한 셈이다.

 

가구 형태별 중간소득

우선 2인 이상으로 구성된 65세 이상 가구와 64세 이하 가구를 볼 경우 64세 이하 가구의 세후 중간소득이 8만 2,600달러로 2012년에 비해 3%가 증가했다.

반면 65세 이상 시니어 가구는 5만 7,500달러로 2012년에 비해 5.7%가 증가해 소득은 낮지만 증가율은 높았다. 사실 시니어 가구의 소득은 197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여 왔다. 1976년에 시니어 가구의 세후 소득은 3만 3,100달러였었다.

64세 이하 가구에서도 양부모와 자녀들이 있는 형태와 편부모의 형태는 소득에서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전형적인 양부모 가구의 중간 소득은 9만 4,200달러인 반면 편부모의 경우는 4만 5,700달러였다.

양부모 가구의 중간 소득은 2012년에 비해 6.8%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편부모 가구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1인 가구를 연령별로 구분해 보면 우선 2015년도에 65세 이상 1인 가구의 중간 세후 소득은 2만 6,300달러인 반면 65세 미만 1인 가구는 2만 9,40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령과 상관없이 1인 가구는 2012년 이후 꾸준이 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저소득가구 현황

이번 조사에서 약 500만 명, 전체 인구의 14.2%가 2015년도에 저소득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에 비해 1.2%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며 2012년 수준과 유사한 수치다.

17세 이하의 어린이들 중 100만 명 또는 전체 어린이의 15.2%가 저소득 가정 속에 살고 있다.

이들 중 양부모를 둔 경우는 12.4%이지만 어머니하고만 사는 어린이의 38.2%나 이에 해당됐다.

시니어 가구의 7.7% 또는 31만 5,000명이 저소득으로 2012년에 비해 1.5% 포인트나 증가했다.

1인 시니어 가구는 이들보다 4배나 높은 32%가 저소득으로 2012년에 비해 3.7%가 증가했다.

 

정부지원 내용

정부의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같은 기간 증가했는데 주로 차일드베니피트 프로그램 때문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시니어 가구에 지원한 금액의 중간액은 2015년도에 2만 7,500달러로 2014년에 비해 3%가 증가했다.

시니어 1인 가구는 1.8%가 증가한 1만 7,400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경제활동으로 소득이 많은 64세 이하 가정에 대한 정부의 중간 지원액은 2015년도에 4,700달러로 2014년도에 비해 27%나 크게 증가했다.

양부모와 자녀들이 있는 전형적인 가구의 경우 중간 지원금액이 5,800달러로 2014년도의 4,300달러보다 1,500달러 늘어난 5,800달러가 됐다.

편모 가구의 경우는 9,600달러에서 1만 1,500달러가 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59건 54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페리 요금도 인하 고려 중
지난 11일(월) 발표된 신민당(NDP) 주정부의 첫 예산안이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 봄의 선거 공약 몇 가지가 포함되지 않아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BC 페리 요금 인하다. 이에 클레어 트레버나(Claire Trev
09-13
밴쿠버 써리 불법 임대 단속 강화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집 값 폭등과 임대료 상승의 영향으로 젊은 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써리 시의회가 '자신의 집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임대 놓는' 형태의 불법 임대(Illegal Suite)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써리에는
09-13
밴쿠버 42교육구 SNS 교내 사용 금지
많은 학교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소셜 미디어가 유행하며 따돌림 등 학교 폭력에도 악용되어 교육청들이 안전 대책을 찾고 있는 가운데, 메이플 릿지와 피트 메도우가 속해있는 42번 교육구가 4 가지 소셜 미디어의 교내 사용을 금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09-13
밴쿠버 BC 예산안 5개 중요 사항으로 분류
1. MSP 프리미엄 50% 인하 등 복지 강화 2018년 1월 1일부터 의료보험료를 절반으로 내린다. 자유당 정부 때와 달리 자동적으로 인하가 돼 별도로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NDP 정부는 다른 주들과 같이 의료보험료를 별도로 징수하지 않고 세수로 예산을
09-12
밴쿠버 리치몬드 간판 한자 50% 이내로
 광역 밴쿠버에서 중국계 이민자 밀집지역으로 손꼽히며, 중국어로만 이루어진 간판이나 판촉물이 유독 많아 많은 논쟁을 낳아 온 리치몬드의 시의회가 이번 주에도 그 대안을 논의 중이다. 리치몬드는 오래전부터 영어 간판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간판의 영어
09-12
밴쿠버 코퀴틀람 무지개색 횡단보도 고려
지난 11일(월), 코퀴틀람 시의회가 '무지개색 횡단보도 도입'을 의논했다. 무지개는 캐나다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성소수자를 대변하고 이들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는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밴쿠버 시를 포함해 일부 지자체들이 성소수자 지지의 의미로 무지개색 횡단보도를 만들었
09-12
밴쿠버 BC 주 새 예산안 자유당ㆍ업계 반발
신민당(NDP) 주정부의 2017/18년도 예산안 발표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이 나왔다.이번에 발표된 예산안은 17/18년의 주정부 총 지출이 51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2월에 자유당 주정부가 발표한 예산안 내용과 비교해 20억 달러 많은 액수다.
09-12
밴쿠버 BC주 2017/18 회계연도 519억 달러, 사회복지 예산 중점
소외계층을 위한 중도좌파식 예산 편성공약 중 유아보조금, 임대 리베이트 제외 NDP 주정부가 지난 11일 2017/18년도 예산안 519억 달러를 포함해 향후 3년 동안의 예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신민당은 올 5월의 주총선을 앞둔 선거 유세 과정에
09-12
세계한인 해외서도 온라인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즐긴다
28일부터 라쿠텐·라자다 등 18개국 현지 쇼핑몰 참여  외국인들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우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외에 살고 있는 외국인
09-12
세계한인 해외 여행지에서 ‘태풍’을 만났다면?
지난 23일, 최대 풍속 133km/h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홍콩과 중국 남부를 초토화한 태풍 ‘하토’,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세계는 지금 태풍과 허리케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해외여행에서 이러한 태풍을 만나면 여행객들은 당황하기 마련인데
09-12
세계한인 재외동포 4세대 임시 2년간 체류 허가
김율랴양이9일 광화문1번가에서 고려인특별법 청원서를 접수하기 전 편지를 읽고 있다.2017년 9월 13일-2019년 6월 30일가난한 재외동포에 대한 차별 제기 고려인 4세대가 재외동포로 인정 받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부모와 2년간 한시적으로 동거할 수 있는
09-1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이야기] 외국인이 더 찾는 한식 레스토랑-고수
유학 생활동안 이곳저곳 명소를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잘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들이 안부를 물을 때 끼니를 거르진 않는지 음식이 입맛에 맞는지에 대한 것을 많이 물을 것이다.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식사가 아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09-11
밴쿠버 호건, "정부가 마리화나 팔지 않겠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정부 산하의 리쿼 스토어에서 마리화나를 판다는 계획에 BC주 새 정부는 정부가 나서서 마리화나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마리화나 합법화는 자유당 연방 정부 출범 이래 캐나다의 주요 현안이 되었다.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먼저 추진한 정
09-11
밴쿠버 UBC 대학생 단돈 10달러로 캐나다 여행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단돈 10달러로 동서부를 횡단한 UBC 졸업생인 네바레스(Ori Nevares)와 필 로버그(Phil Roberge)로, 이들의 여행기를 담은 페이스북 페이지 'Expedition Canada 150 '도
09-11
밴쿠버 플레어 항공 밴쿠버 공항 정기 취항
여러 지역들 간의 연계가 강화되고 한 지역에 고정되지 않은 넓은 생활 권역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며 항공 서비스도 점점 발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 중 하나는 이동이 잦은 사람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저가 항공사들의 활약이다. 그리고 이번 주,
09-11
밴쿠버 운전기사의 장애인 승객 차별 불가
장애인 남성이 '버스 운전사에게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을 관장하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피해를 주장한 사람은 메이플 릿지에 사는 윌리엄 셰퍼드(William Shephard) 씨로,  그는 지난
09-11
밴쿠버 북한과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UBC 한국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Research, 소장 박경애 교수) 주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테판 하가드 박사(사진)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에 '“하드 타겟: 제재, 유화 그리고 북한의 경우(Hard Target: Sanct
09-11
밴쿠버 장학사업 세상을 밝히는 일
제 19회 장학의 밤 행사 성황리 거행50명 장학생 123,000달러 수여 밴쿠버 한인사회의 먼 미래를 위한 장학사업의 소중한 씨앗이 올해도 널리 뿌려져 가까운 미래에 의미 있는 결실로 돌아오길 바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
09-11
밴쿠버 18기 밴쿠버 민주평통 위촉장 전수식 거행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위원 위촉식이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기봉 협의회장, 이상진 수석부회장정권 교체 따른 다양한 불만 위원 사퇴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임기가 9월 1일로 2달 지각 출범한 가
09-11
밴쿠버 신한은행 환전/송금 이벤트
신한은행 캐나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18일부터 10월6일까지 환전/송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업점에서 한국으로 원화를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단, 전신료 1만원은 부과), 고국 방문을 위해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75% 수준의 우대환율을 적
09-11
밴쿠버 제9회 한카문학제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가 주최한 제9회 한카문학제가 '앤, 시를 낭송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버나비 디어레이크 소재 쉐드볼트 센터의 스튜디오 극장에서 개최됐다.매년 개최되는 한카문학재는 올해 캐나다 국민작가인 소설가 LM 몽고메리의
09-11
밴쿠버 NDP 정부 'BC주민 보다 여유로운 삶 약속'
8일 본격적인 NDP 정부 출범귀숑 총독이 개원 연설문 낭독  지난 5월 9일 BC주 총선에서 절대 다수당도 없는 선거 결과로 4개월간 표류하던 BC 주정부가 마침내 공식적인 출범을 하게 됐다.주디스 귀숑(Judith Guichon) BC주 총독이 8
09-08
밴쿠버 호남향우회 주최 친선골프대회 진행
밴쿠버 호남향우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하는 한인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4일 써리 골프장에서 밴쿠버 한인회를 비롯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밴쿠버 민주연합, 재향군인회. 실업인협회, 해병전우회, 베트남참전 전우회등 다양한 한인사회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 회장은 "
09-08
밴쿠버 리얼터, 매매자와 구매자 동시 중개 불가
지난 해 봄, 광역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섀도우-플리핑(Shadow-Flipping) 등 리얼터들이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편법들이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그리고 자유당 주정부는BC 부동산 위원회(Real Estate
09-08
교육 학생 수 감소에 학생 당 교육비는 증가
지난 2014년, 교사파업으로 인해 BC 주 공립 학교들의 가을 학기 시작이 늦춰진 바 있다. 그 이 후로도 BC 주의 교육 예산과 교사들에 대한 처우 문제는 여러 스캔들과 시위를 낳으며 꾸준히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런데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연구소인 프레이져
09-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