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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세계 최초 주 1회 인슐린 주사, 캐나다 출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17 09:57 수정 24-06-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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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부담 줄이는 '아이코덱', 6월 30일부터 판매 시작


매일 주사 필요 없는 인슐린, 당뇨병 환자들에 큰 변화


캐나다의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이제 매일이 아닌 매주 한 번만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세계 최초의 주간 인슐린 주사인 '아위클리(Awiqli)'라는 브랜드로 판매될 인슐린 아이코덱(Insulin icodec)을 오는 6월 30일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이 제품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나라다. 보건부는 올해 3월에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 치료용으로 이 주사를 승인했다.


하프릿 바자지 당뇨병학회 의장은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 인슐린 주사는 1형과 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승인되었지만, 주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여전히 식사 시 빠르게 작용하는 인슐린을 추가로 주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을 생산하지만 충분하지 않거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저 인슐린 주사는 공복 시 인슐린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며, 다른 약물들은 식사와 함께 혈당 스파이크를 조절한다.


아이코덱은 일주일 동안 인슐린을 서서히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슐린 단백질이 주사 후 혈액 내의 알부민 단백질과 결합해 서서히 방출되는 것이다.


알렉산더 아비톨 내분비학자는 "주간 인슐린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지는 않지만, 적합한 환자에게는 매일 맞는 기저 인슐린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주 한 번 맞는 인슐린 주사는 환자들이 인슐린을 더 잘 맞게 하여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간 인슐린 주사의 비용은 연간 1,350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일일 인슐린 주사보다 비싸다. 캐나다 약물기관은 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주간 인슐린 주사의 비용을 더 낮출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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