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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롱 위크엔드, 캠핑지 부족 여행사 불만 쇄도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6-07-05 12:42 수정 16-07-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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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캠핑지 예약 여행사들, "우리도 일반 주민들과 다르지 않아" 해명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많은 BC 주민들이 인근의 주립 공원을 찾아 캠핑을 즐겼다. 그러나 캠핑을 계획하고도 실행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대다수 공원들이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행사들을 상대로 불만이 일기도 했다. 그 까닭은 여행사들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패키지 상품 일환으로 공원 캠핑을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품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일반 주민들보다 한발 빠르게 대량의 캠핑지를 미리 예약해 놓는다.

 

이와 같은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 대표 마이클 반더크래츠(Michael Van der Kraats, Canadian Camping Adventures) 씨는 "최근 캠핑지를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로 부터 증오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많이 받는다. 심한 경우 목숨을 위협하는 언사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행사 역시 개인과 같은 조건에서 캠핑지를 예약한다. 어떠한 특권도 받지 않으며 상품량을 확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예약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상황에서 같은 조건으로 예약한다. 다만 그 양이 많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 1야당인 신민당(NDP)의 환경 크리틱 죠지 헤이만(George Heyman, Vancouver-Fairview)은 "BC 주민들이 캠핑장 이용에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며 "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는다. 이를 위해 일반 주민들의 휴가 계획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 최소 주립 공원들만은 일반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BC 주정부 측 역시 "불만 신고가 많이 접수되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주립 공원 캠핑장 이용자 중 75%가 BC 주민"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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