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총기 사건, 범행동기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학교 총기 사건, 범행동기는...?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1-23 08:1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NISI20160123_0011274090_web.jpg

캐나다 북부 서스캐처원주에 있는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 희생자수는 애초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의해 5명으로 알려졌다가 경찰 당국에 의해 4명으로 정정됐다. 이날 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트뤼도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사건은 최악의 악몽이고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고 언급했다. 이후 캐나다 연방경찰의 모린 레비 총경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이라며 부상자 수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중인 레비 총경.

 

 

캐나다 북부 서스캐처원주에 있는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총기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서스캐처원주 북부의 라 로슈에 있는 학교 7∼12학년(중고등 학년) 학급에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라 로슈 마을의 주민은 약 3000명이며,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의 후손들이 주류다. 총격이 일어난 학교 학생 수는 약 900명이며 유치원생부터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까지 있다. 

총기 사건으로 한때 학교가 폐쇄됐지만 이후 남성 용의자가 체포됨에 따라 폐쇄령이 해제됐다. 

희생자수는 애초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에 의해 5명으로 알려졌다가 경찰 당국에 의해 4명으로 정정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트뤼도 총리는 "이번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면서 "이번 사건은 최악의 악몽이고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고 언급했다. 

이후 캐나다 연방경찰의 모린 레비 총경은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4명"이라며 부상자 수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NISI20160123_0011273822_web.jpg
캐나다 북부 서스캐처원주의 한 원주민 학교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브래드 월 서스캐처원 주지사는 이 주(州)의 라로슈 커뮤니티 학교 7∼12학년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학교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사건이후 폐쇄된 학교에서 경찰관계자들이 한 건물밖에 서있는 모습.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학교 밖에서부터 총을 발사하면서 학교에 침입했다. 

이번 총격으로 딸을 잃은 라 로슈의 시장 직무대행 케빈 잰비어는 "이번 사건이 용의자의 집에서 시작됐을 수도 있다"면서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남동생 두 명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뒤 학교로 향했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미국과 달리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총기 사건은 상대적으로 드문 편이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인명피해가 컸던 학교 총격 사례는 대학생 14명이 숨진 1989년 몬트리올의 이공학교 총격 사건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74건 72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中주가 5% 하락···스티글리츠 '대격변적 위기는 없다'
  중국 주가가 11일 5% 넘게 떨어졌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33%(169.7포인트) 하락한 3016.7로 거래를 마쳤다. 새해 첫 주에 이어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졌다. 올 들어서만 14.8% 추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l
01-11
부동산 경제 1000만원 맡겼더니 1206만원 안겨준 펀드
이상진 신영운용 대표(左), 박현준 한국운용 상무(右) “배당상품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은행예금을 대체하는 안정적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배당주펀드 대명사 ‘신영밸류고배당
01-10
부동산 경제 中드론, 지난해 1~11월 수출 급등
중국제 민간 드론(무인기)의 지난해 1~11월 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휴대폰과 함께 중국의 또다른 히트 상품이 됐다고 1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남부 선전(深圳) 관세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7억 위안(약
01-10
캐나다 제주도, 캐나다산 우수 씨돼지 150마리 도입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올 상반기 캐나다산 씨돼지 150마리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도입할 씨돼지는 캐나다산 랜드레이스·요크셔·듀록 등 3품종으로 암컷 100마리, 수컷 50마리다.
01-10
캐나다 난민 수용 캐나다서 '난민 증오' 후추 스프레이 범죄
난민 어린이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트뤼도(왼쪽)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캐나다에서 시리아 난민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벌어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이를 크게 비판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
01-10
밴쿠버 메이플 릿지, 가택 침입 후 애완견 살해 사건 발생
  메이플 릿지에서 한 남성이 가택 침입 후 애완견 두 마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토) 오후 4시 경에 발생했으며, 릿지 메도우 RCMP가 가택 침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01-08
밴쿠버 메이플 릿지, 가택 침입 후 애완견 살해 사건 발생
  메이플 릿지에서 한 남성이 가택 침입 후 애완견 두 마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일(토) 오후 4시 경에 발생했으며, 릿지 메도우 RCMP가 가택 침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01-08
밴쿠버 프린스 죠지, 첫 시리아 난민 가족 도착
   2년 간 떠돌던 3자녀 가정, 교회가 후원                지난 해 12월, BC주의 시리
01-08
밴쿠버 프린스 죠지, 첫 시리아 난민 가족 도착
   2년 간 떠돌던 3자녀 가정, 교회가 후원                지난 해 12월, BC주의 시리
01-08
밴쿠버 양식업계, 'BC주 산도 높아져 조개류 양식 위협'
BC주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해산물 중 하나인 굴   '생산률 떨어지면 소비자 가격 꾸준히 오를 것'            &nb
01-08
밴쿠버 가스 값, 더 떨어진다
전문가들, '새해 들어 하락 가능성 높아'                새해 들어 BC 주 가스 소비자 가격
01-08
밴쿠버 가스 값, 더 떨어진다
전문가들, '새해 들어 하락 가능성 높아'                새해 들어 BC 주 가스 소비자 가격
01-08
밴쿠버 뉴웨스트, 폭스바겐 노리는 부품 절도범 기승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 촉매 변환기(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유해성분을 무해화하는 장치)     야외 주차된 차량 노려           &
01-08
밴쿠버 뉴웨스트, 폭스바겐 노리는 부품 절도범 기승
절도 표적이 되고 있는 촉매 변환기(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유해성분을 무해화하는 장치)     야외 주차된 차량 노려           &
01-08
부동산 경제 美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 실적부진에 수천명 감원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 1층   미국 최대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수익을 내지 못한 백화점 40곳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소매업체까지 덩달아 피해를 보게 됐다. 테리 룬드그렌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
01-08
부동산 경제 ‘죽음의 소용돌이’ 빠진 유가 … 30달러 무너졌다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국제 유가가 자유낙하를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동시장에서 두바이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7.25% 추락한 배럴당 2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4년 3월 이후 11년10개월 만에 최저다.  
01-08
부동산 경제 중국 증시 이번엔 2% 상승···일본은 5일 연속 하락
  8일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전날보다 1.97% 오른 3186.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 지수도 전장 대비 1.05% 오른 1978.7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시장안정을 위해 도
01-08
교육 별 헤는 밤, 동심 깨어나다
한때 밤하늘은 가장 커다란 놀이터였습니다. 수많은 별을 바라보면서 상상 놀이를 즐겼습니다. 어린 눈에는 둘리 친구 도우너의 고향 별 ‘깐따삐야’도 보였고, 어린 왕자가 살았던 소혹성 ‘B-612’도 비쳤습니다. 별자
01-08
캐나다 '2016년은 전국 인구조사의 해'
  정식설문지 통해 실태파악 연방통계청 , 준비착수  올해는 인종, 소득 등 캐나다 주민의 실태를 파악하는 인구조사 ‘2016 Census’가 실시되는 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nb
01-07
밴쿠버 '지진 대응 요령' 워크숍 열려
  교민 많이 살고 있는 트라이시티, 참석하면 좋은 정보 얻어                지난 해 12월 29일 늦
01-07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지역에서 대형 화재 2건 발생
(애보츠포드 가금류 농장 화재 현장)   (써리 트럭 수리소 화재 현장)   소방차 10대 투입된 대형 화재, 다행히 생명 피해 없어        &n
01-07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지역에서 대형 화재 2건 발생
(애보츠포드 가금류 농장 화재 현장)   (써리 트럭 수리소 화재 현장)   소방차 10대 투입된 대형 화재, 다행히 생명 피해 없어        &n
01-07
밴쿠버 2016 여름철 물사용 제한, 적용 기간 한 달 연장
  5월 15일에 시작해 10월 15일에 마무리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 여
01-07
밴쿠버 2016 여름철 물사용 제한, 적용 기간 한 달 연장
  5월 15일에 시작해 10월 15일에 마무리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 여
01-07
밴쿠버 싸이클리스트, 누군가 던진 물체 맞아 사망
(경찰 조사를 위해 폐쇄된 현장 모습)   경찰, 목격자 증언 토대로 수색 중                지난
01-0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