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시간여행] 1937년 밴쿠버 시청 상공에 UFO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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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청년이 포착한 '두 개의 접시' 모양 비행체
UFO, 70년대 BC주 상공서 잇따라 목격
1897년부터 기록된 BC주의 UFO 역사
1937년 밴쿠버 시청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물체가 목격됐다.
당시 21세였던 레너드 라무뤼 씨는 동생 윌프레드와 함께 시청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촬영하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광경을 목격했다.
레너드의 딸 데브라 드카밀리스 씨의 증언에 따르면, 형제는 갑자기 하늘에서 "매우 밝은 파란 빛"이 곧장 내려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빛의 근원은 점점 커지면서 "두 개의 접시"가 마주 보고 있는 듯한 모양새를 띠었으며 밝은 청색 빛을 발산했다.
이 물체는 수평으로 하늘을 가로질러 이동하다가 시청 지붕의 깃대를 지나는 순간 거의 멈춘 듯했고, 그때 레너드가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곧이어 물체는 다시 하늘로 곧장 날아올랐다. "그렇게 빠르게 날아가는 것은 처음 봤다!"며 형제는 겁에 질려 현장을 떠났다. 이 물체는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
BC주는 수년간 여러 차례 UFO 목격 사례가 있었다. 1974년 써리에서는 11세 소년 데이비드 크누트센이 UFO로 추정되는 물체를 촬영해 화제가 됐다.
또한 1957년에는 로워메인랜드 지역에서 UFO 목격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UFO BC라는 단체는 1897년부터 수십 건의 뉴스 기사와 목격자 증언을 수집해왔다. 이는 BC주에서 1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UFO 현상이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1897년 8월, '월드'지는 많은 사람들이 일주일 동안 시가 모양의 "불덩어리 또는 비행선"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한 목격자는 이를 "클론다이크 별이 엄청난 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의 UFO에 대한 인식과 해석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UFO 현상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으며, 과학계와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목격담들은 우리가 아직 설명하지 못한 현상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과학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도 여전히 UFO의 존재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자연 현상이나 인공 비행체의 오인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외계 문명의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BC주의 오랜 UFO 역사는 이 지역이 왜 UFO 연구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관심 지역으로 여겨지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새로운 목격 사례가 나올지, 그리고 그것이 UFO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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