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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7월 공연계 열기 후끈... 셰익스피어부터 브로드웨이까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7-03 09:00 수정 24-07-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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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취향 저격할 6편의 기대작 총출동... 'Bard on the Beach'부터 '겨울왕국'까지


셰익스피어 고전부터 현대 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 사로잡는다


밴쿠버의 여름 공연 시즌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번 7월에는 셰익스피어 작품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특히 'Bard on the Beach' 축제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Bard on the Beach' 축제의 대표작으로는 '햄릿'과 '십이야(十二夜, Twelfth Night, or What You Will)'가 꼽힌다. 


'햄릿'은 비극임에도 불구하고 방가라 춤을 추는 장면이 삽입되어 있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십이야'는 현지 작곡가 베다 힐레 씨가 작곡한 뮤지컬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7월 2일부터는 셰익스피어의 초기작 '실수로 코미디'가 공연된다. 


레베카 노스안 씨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두 쌍의 쌍둥이가 동일한 도시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특히 각 쌍둥이 역할을 제레미 루이스 씨와 탈 슐만 씨가 1인 2역으로 소화하는 점이 주목된다.


7월 4일에는 '자에는 자로'가 막을 올린다. 


지베시 파라스람 감독은 이 작품을 현대 비엔나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로 각색했다. 


원작에서 사형에 처해지는 죄목이었던 '간음'을 '춤'으로 바꾼 점이 흥미롭다.


뮤지컬 팬들을 위한 작품도 풍성하다. 7월 5일부터는 스탠리 공원 말킨 볼에서 '캣츠'가 공연된다. 


애슐리 라이트 감독과 줄리 머피 안무가가 참여한 이 작품은 젊은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7월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스쿨 오브 록'이 시작된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음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트레이시 파워 감독의 연출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7월 9일부터는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디즈니의 '겨울왕국'이 공연된다. 


영국 가디언지로부터 "눈부신 뮤지컬 스펙터클"이라는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밴쿠버를 찾는다.


이 외에도 조니 캐시의 음악을 재해석한 '링 오브 파이어'가 8월 11일까지 그랜빌 아일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프랭키 코트렐 씨와 데본 버스우드 씨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여 곡의 조니 캐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밴쿠버 공연계 관계자는 "이번 7월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 만큼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히 'Bard on the Beach' 축제의 셰익스피어 작품들은 현대적인 해석과 연출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예매 및 상세 정보는 각 공연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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