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수지 적자 1억 2100만 달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1월 무역수지 적자 1억 2100만 달러

표영태 기자 입력18-03-07 08:48 수정 18-03-07 16: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전달대비 한국 교역량 크게 감소

캐나다가 1월 대미 수출량이 작년동기나 전달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출발을 하며 무역적자도 작년 1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캐나다의 상품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19억 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월 무역수지 적자액 2억 5700만 달러에 비해 6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우선 1월 총 수출액은 458억 3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그리고 전달 대비 2.1%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수입액은 477억 4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달 대비해서는 4.3%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수입이 10대 교역국가 중 프랑스를 빼고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수출은 작년 1월에 비해 29.4%나 크게 감소한 4억 4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10개 주요 무역상대국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한 셈이다. 전달에 비해서도 16%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반면 한국에서의 수입은 작년 1월에 비해 5.4%나 증가했다. 하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1%나 급감하며 네덜란드의 33.5%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렇게 전년도에 비해 한국에 대한 상품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면서 1월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1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 7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도 비교가 됐다. 그나마 전달의 1억 83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에 만족해야 할 정도다.

캐나다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깊어진데는 대미 흑자폭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작년 1월 미국에 대해 41억 2200만 달러의 흑자를 그리고 작년 12월 35억 9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1월에는 31억 33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대로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15억 800만 달러로 작년 1월에 비해 2배 가깝게 적자폭이 커지는 것을 비롯해 독일과도 10억 2200만 달러의 적자를, 멕시코와도 8억 5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10개 주요 교역국 중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고 8개 국가에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에 대해 작년 1월과 작년 12월에 흑자를 냈으나 이번에는 24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36건 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부동산 경제 캐나다 주택시장 뚜렷한 진정 국면
올 2개월 연속 거래량 감소평균거래액 작년대비 5% 하락 밴쿠버를 중심으로 캐나다 경기를 이끌어왔던 부동산 경기가 올해 들어 거래량이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진정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
03-15
부동산 경제 2016년 지역별 가계중간소득
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6년도에 캐나다 가계의 세후 중간 소득은 5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BC주 근로자의 중간소득은 3만 1600달러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03-13
부동산 경제 캐나다 경제성장률 세계 수준에 못미쳐
2018~19년 예상, 전년보다 낮아져한국도 전년에 미달 전망세계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캐나다와 한국은 오히려 전년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3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03-13
부동산 경제 BC 취업 파트타임 늘고 풀타임 줄고
2월 실업률 4.7%BC주가 2월 전달에 비해 고용인원이 줄어들었지만 동시에 노동인구도 감소하며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노동시장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고용률은 0.1% 포인트가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전년
03-09
부동산 경제 기준금리 1.25% 유지
 올 1월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르며 시작했던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이번에는 한숨 고르며 미국 기준금리 변동을 지켜보는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7일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기준
03-07
부동산 경제 1월 무역수지 적자 1억 2100만 달러
전달대비 한국 교역량 크게 감소캐나다가 1월 대미 수출량이 작년동기나 전달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출발을 하며 무역적자도 작년 1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캐나다의 상품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19억 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월 무
03-07
부동산 경제 '마리화나', 지자체엔 효자 아이템
美 LA 면허 신청비만 235만달러규제국 직원도 21명 추가 美 LA시정부가 이른바 '그린러시(Green Rush)'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역 일간지 커버드LA는 지난달 28일 LA시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비
03-02
부동산 경제 "여성 경제 참여로 고령사회 대비"
예산안 발표에 앞서 빌 모노 재무장관이 23일 토론토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구두를 갈아신고 있다. 여기서 어느 신을 신느냐에 따라 예산안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올해 선택된 구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알버타주 에드몬튼 제화업체가 만들었다. 이 업체는
02-27
부동산 경제 '전통 한식' 집으로 보내준다…식재료 배송 '밀키트' 시장
美 한인 1.5, 2세 업체들 도전 김치·국·반찬·일품요리 등 다양한 음식 알리며 경쟁 미국 내 식품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밀키트(Meal-Kit)' 시장에 한식 전문업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밀키트
02-23
부동산 경제 올해 물가 1.7% 상승으로 출발
장바구니 물가 큰 폭 올라올해 첫 달의 물가 상승률이 안정 범위 내에 머물렀지만 BC주의 물가는 다른 서부주들과 함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월 물가통계에 따르면, 전국 물가는 1.7%가 상승했다. 1월 물가로는 2013년 0.5%, 2014
02-23
부동산 경제 알버타 보복에 BC주 반격 시작됐다
CFTA에 분쟁해소 공식 제기제소 전 합의 도출에 관심 집중 알버타주의 BC산 와인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BC주정부가 공식적으로 분쟁 조치를 개시했다. 브루스 랄스톤(Ralston) BC통상부 장관은 캐나다 자유무역협정(Canadian Free Trade A
02-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