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린밸리 도서관 살인 용의자 28세 남성...희생자 관계와 범행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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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남성 체포...자해 후 경찰에 잡혀
경찰 피해사망 여성은 20대로만 밝혀
지난 주말 평화롭던 노스밴쿠버의 한 도서관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아직 범행 동기나 피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의 언론담당 플랭크 장 경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에 발생한 린벨리 도서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28세의 야니크 반다아오고(Yannick Bandaogo)를 2급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27일 오후 1시 40분에 린벨리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여러 사람들을 칼로 찔러 여성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도서관 안과 밖에서 칼에 찔린 부상자들을 발견했고, 도서관 밖에서 자해를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부상자들과 용의자 모두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는데, 이중 여성 한 명이 사망을 했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경사는 사망한 희생자가 20대 후반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용의자의 BC주 내에서의 배경이나 범죄 경력, 그리고 피해자들과 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받고 있다. 익명 제보는 Crime Stoppers의 1-800-222-TIPS (8477)로 신고하면 된다.
이 사건이 일어난 27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존 호건 BC주 수상 등이 유감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하는 등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를 즉시 표했다.
그런데 27일 이른 아침에 포트 알버니에서도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포트 알버니RCMP는 이날 오전 7시 20분에 한 남성이 인도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응급대원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망을 했으며, 살인사건으로 인지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사망한 남성은 20세로 지역 주민이었다. 희생자는 가슴에 칼로 찔린 상처로 사망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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