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C3 캠프코리아, 폭발력을 내재한 한인 차세대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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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캠프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대학생 이상의 카운슬러들이 2달 넘게 어떻게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지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표영태 기자)
100명 이상 수용 캠핑장, 재정적 지원 필요
한 번 참가한 캠퍼 다시 찾아오는 인기만점
참가자에서 다시 지도자로 선순화의 고리
이민 1세대의 어려운 이민생활로 터전을 잡았던 밴쿠버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주류사회에 당당한 주인이 되기 위해 시작된 캠프코리아가 올해도 참가자가 쇄도하며 많은 어린이들이 내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2003년 연마 마틴 상원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설립한 한인 차세대 단체인 C3(회장 마이크 리, 이형걸)이 올해도 캠프코리아를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캠프코리아도 100명의 캠퍼들이 참가할 수 있는데 접수를 시작한 후 해당 인원을 넘기며 수 많은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한인신협이 처음 1만 달러의 후원을 해 주는 것을 비롯해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시작한 C3의 캠프코리아는 한인 1.5세와 한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또 한 번 참가하면 다음해에 또 참여하고 싶은 한인 1.5세와 2세들의 주요 연례행사가 됐다.
올해는 '전래동화'로 '흥부놀부', '금도끼은도끼', '요술 맷돌', '의좋은 형제' 4가지 한국 전래동화를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 어린이 캠퍼들을 이끌 카운슬러들은 이민 2달 전부터 매주 모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이형걸 회장은 "올해로 15년 주년을 맞아 많은 캠퍼들이 신청을 하지만 다 수용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며, "한인사회가 1.5세 2세 한인 어린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모든 어린이들을 다 담을 수 있는 캠프장을 마련하고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이유도 바로 캠프 장소와 제한된 예산 때문이다. 매년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인으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따로 부탁이 없어도 후원을 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있다. 캠프코리아 1회때부터 계속 삼시세끼와 간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참여해 온 한국요리전문가는 "일부 후원자들이 알아서 음식재료들에서 재정적 후원까지 해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유기농 재료나, 정성을 다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15년을 맞이 한 캠프코리아가 더 크게 확장할 폭발력을 갖고 있어, 다시 한번 캠핑장을 제공하거나, 생산적인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성세대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캠퍼로 참여했다가 주니어 카운셀러에서 이제 카운셀러로 후배를 가르치고 좀 있으면 C3의 임원으로 서로 끌고 당겨주는 선순환이 이우러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후원자명단
<단체>
주밴쿠버총영사관, 한인신협, Ann’s Catering, OH PHARMACY LTD, 홍익37, Metro U-Grill, 한인연합교회, NEXT LEADER ACADEMY INC, TDNC/더 디자인 건축, Olive & Anchor Restaurant Bisco Canada,
<개인>
신태용, Dr. Peter Lim, 한동수, Dr. Sunah Cho, 김길우, 김성환, 무궁화 여성회, 고 박진규, Dr. Eun Jung Jang, 김석주, 고 김수연, 배문수, 서현진 , 황기숙, 김경애, Danie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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