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한국 입국시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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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자동 심사대 이미지
8월 이후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한 입국자, 10만명 돌파
편의성·신속통관 10월 이용률 26.6%…시행 초기 대비 5배
한국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신규 운영 중인 「여행자 모바일 휴대품 신고」를 통하여 입국한 여행자가 11월 2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하고, 10월 기준 이용률(내국인 기준)이 26.6%로 시행 초기(8월중) 5.8%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8월 시행 이후 월별 모바일 세관신고 이용 입국자 수는 8월에 9620명, 9월 3만 3309, 10월에 5만 5018, 그리고 11월 1일과 2일 2901명이다. 이로써 누적 이용객 수는 10만 848명이다.
이용률(모바일 신고 이용 입국자/전체 입국자)은 8월에 5.8%, 9월에 21.2%, 그리고 10월에 26.6%였다.
모바일 신고는, 입국 여행자가 휴대품 신고서를 종이로 작성하여 세관 공무원에게 대면으로 제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자에게 신속 통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시행되고 있다.
입국 여행자가 「여행자 세관신고」 앱(App)을 통해 인적사항과 휴대품을 입력하면 큐알(QR)코드가 생성되고, 해당 큐알(QR)코드를 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인식시켜 통과하면, 세관 신고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자동심사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16개), 김포공항(5개) 내 입국장에 총 21개 설치되어 있다.
관세청은 「여행자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개인정보 자동입력(저장), 신고항목 최소화, 예상 납부세액 제공, 전용 통로를 통한 신속 통과 등으로 향상된 여행자 편의를 꼽았다.
또한, 안내 동영상 홍보 및 국내외 공항(발권대) 배너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모바일 신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 진행도 모바일 신고 이용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했다.
서비스 이용 내국인 입국여행자 대상 추첨, 고급 지능형 시계(스마트 워치) 제공 / 앱(App) 신규 설치 인증자 기념품 제공했다.
향후, 관세청은 과세대상자가 대상물품을 모바일로 신고한 후, 검사없이 전용통로를 통해 통과하고, 모바일로 자동 계산된 세액을 온라인으로 고지받아 사후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 디지털화」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휴대품 신고 이용률 추이를 감안하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방 국제공항까지 자동 심사대 설치 및 모바일 신고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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