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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맥도날드, 80년대부터 2000년대 인기 소스 3종 부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5 09:13 수정 24-06-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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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부터 한정 판매... 갈릭 파마산·쓰촨·할라페뇨 체다 소스 선보여


30-40년 전 인기 소스 재현... 새로운 맥쉐이커 프라이와 함께 메뉴 다양화


맥도날드가 과거 인기를 끌었던 소스 3종을 다시 선보인다. 


이번에 부활하는 소스는 1980년대의 '갈릭 파마산(Garlic Parmesan)', 1990년대의 '쓰촨(Szechuan)', 2000년대의 '할라페뇨 체다(Jalapeno Cheddar)' 등 3가지다. 


맥도날드는 오는 6월 25일부터 이들 소스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스 부활은 과거 맥도날드를 즐겨 찾던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쓰촨' 소스의 경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30-40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소스 재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추억과 함께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스 재출시는 단순히 옛 맛의 재현에 그치지 않는다. 맥도날드는 이와 함께 여름 시즌 한정 쉐이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새로운 맥쉐이커 프라이 2종도 메뉴에 추가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맥도날드의 이번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한 패스트푸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외식 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맥도날드의 이번 전략은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새로운 맛을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고객층을 유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릴 때 먹던 소스가 다시 나온다니 기대된다", "맥도날드에 가본 지 오래됐는데 이번에 꼭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번 소스 재출시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여 향후 메뉴 구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도 과거 인기 메뉴의 부활이나 새로운 변주가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


맥도날드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메뉴 추가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 강화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추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레트로 소스의 재출시가 실제로 얼마나 큰 인기를 끌지, 그리고 이것이 맥도날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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