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도 캐나다도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주도 캐나다도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세

표영태 기자 입력21-07-22 15:24 수정 21-07-22 15:5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2일 BC주 3일 연속 7월 최다 기록 갱신 중

캐나다 전 주에 비해 확진자 수 2.6% 늘어나


캐나다나 BC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절반을 넘기고 일일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지난 일주일간 상황은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22일 일일 확진자 수가 89명이나 나왔다. 이는 지난 주말 일일 평균 50명 대를 넘긴 이후 20일 76명, 21일 78명에 이어 이번에 다시 80명 대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7월 초만 해도 40명 대 이하에 머물던 일일 확진자 수가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는 BC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날 연방 보건청장인 테레사 탐 박사도 일일 성명을 통해 7월 15일부터 21일 사이의 주간 확진자 수가 427명으로 그 전 주에 비해 2.6% 가량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단지 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 수는 오히려 15% 정도 감소했다.


탐 박사는 전국적으로 새 확진자들의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C주의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12세 이상 모든 접종 대상자 중 1회 이상 접종자는 80.2%를 보였다. 또 2차 접종률은 56.9%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 중의 대표 국가인 영국은 성인 백신 접종 완료자가 69.2%에 달하지만 22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약 4만 명에 달할 정도이다. 단지 사망자는 84명으로 이전 대유행 정점 때보다 치명률은 낮아진 셈이다. 


영국은 지난 19일부터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에 의한 사회봉쇄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며 집단 면역 시험에 들어갔다. 그리고 현재 데이터를 근거로 백신이 사망, 입원, 중증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코로나19를 정복하기에는 아직 힘들다는 결론이다.


또 다른 백신 접종 선두 국가로 가장 빠르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은 결국 델타 바이러스에 백기를 들고 다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리기 시작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를 하고 코로나19 음성임을 증명하는 그린 패스도 재도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스라엘은 한 때 0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현재는 1400명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하게 상승을 했다. 대부분의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이다. 이스라엘은 2차 백신 접종률이 56%에 달한다.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도 21일 일일 확진자 수가 4만 6318명이나 나오는 등 일주일 기준으로 전 주에 비해 53%나 확진자가 늘어났다.


세계 백신 생산과 공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서 백신을 무기로 다른 나라들에게 굴종을 강요하던 미국이지만, 결국 백신이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해 다시 작년처럼 제 코가 석자가 된 셈이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백신과 무관하게 다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3, 4차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는데, 캐나다는 연방 차원에서 그리고 주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미국과의 국경 봉쇄를 완전히 해제한다. 또 9월 7일에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문을 완전 개방한다.


현재 백신 접종률 상위 국가를 봤을 때 캐나다도 다시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백신이 영국처럼 입원이나 중증, 사망을 줄이는 효과를 믿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한편 한국의 중앙방역대책본부 은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캐나다의 주요 접종 백신은 화이자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764건 2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모더나, 2년 내 캐나다에 mRNA 생산공장 건설
 미국 Massachusetts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미국 Massachusetts에 본사를 둔 모더나(제약회사)가 향후 2년 이내로 캐나다에 mRNA 백신 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 이라고 Stephane Bancel
08-10
캐나다 캐나다 국경은 오픈, 그럼 미국 국경도 오픈?
현재 미국 육로 입국 허용 발표된 바 없어8월 21일까지 비필수 육로 이동 금지 중캐나다는 9일부터 미국과의 육로를 활짝 열어 놓았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나오지 않아 미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캐나다 연방정부는 9일부터 백신
08-10
캐나다 캐나다 구조적 차별이 문제라는 인식 높아
비유럽계 중 동아시아인 상대적으로 낮아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가장 문제로 생각해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등 구조적 차별에 대해 캐나다 국민이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비유럽계 중에서 동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문제의식이 낮았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08-06
캐나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서울의 역사” 온라인 강연 시리즈 개최
2021. 7. 22. ~ 8. 3.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 한희연 교수 진행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대학교는 7월13일부터 9월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 MEGA SEOUL 4 DECADE
08-06
세계한인 코로나19로 못 쓴 캐나다 워홀 비자 연장 가능
2018년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 출처=한국 외교부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 홈페이지)12월 31일까지 12개월 연장 요청코로나19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았지만 사용을 못한 참가자를 위해 연방정부가 구제에 나섰다.캐나다 연방정부는 2019년
08-05
캐나다 캐나다 유럽계 다문화주의에 가장 부정적
지난 7월 26일 캐나다 최초로 원주민 출신 메리 사이몬이 제 30대 연방총독으로 지명됐다.동아시아인 일상 생활 속 인종주의 경험 76%동아시아인 각 민족 독자적 문화 유지를 지지유럽계 "지난 2년 간 인종간의 관계 악화됐다"캐나다 내에서 인
07-30
밴쿠버 한국전 종전 68주년·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 행사들 이모저모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27일 버나비에서 거행된 헌화식을 마치고 기념식에 참석한 캐나다의 625참전 용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지난 7월 27일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돼 한국 역사상 최악의 동족상잔의 비극이 벌어졌던 한국 전쟁이 정전을 한 날이다. 캐나다에서는
07-29
밴쿠버 한국전 종전 기념일 및 캐나다 한국참전 용사의 날 행사
71년 전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된 한국전쟁은 수 많은 희생자 군인과 이들 보다 더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나은 현대 한국사의 최대 비극이다. 바로 이런 동족상잔을 끝낸 날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종전 기념일인 7월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의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한국
07-27
밴쿠버 7월 27일 한국전 정전 68주년 기념식 캐나다 곳곳서
2020년 7월 27일에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동상 앞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거행됐다.(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는 평화의 사도 앞에서 오전 11시동부에서는 오타와에서 KVA 추모의 벽 앞에서 7월 27일, 한국전 정전 68주년을 기념하고
07-26
캐나다 1980년대 이후 캐나다 청년 고용도 점차 악화
여성 고용 상대적 증가 불구 남성에 비해 낮은 편시급 2019년 달러 가치 청년 남 23불, 여 21.45불한국의 청년 취업 문제가 마치 정부의 경제나 고용 정책 실패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지만, 캐나다도 40년 전에 비해 여전히 청년 고용이 불안한 상태이다.연방통계청이
07-26
캐나다 캐나다 최악의 도로 레벨스톡-골든 구간
2004~2013년 사이 38건의 교통사망사고 발생한국은 논현동 교보타워 200 앞 교차로가 꼽혀세계적인 보험 전문기업이 교통사망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각 국가의 최악의 도로에 캐나다에서는 BC주의 도로가 꼽혔다.호주 브리즈번에 본사를 자동차와 일반 화재보험 전문
07-23
캐나다 캐나다 최근 총리 선호도...아버지만한 아들은 없다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 캐나다 역사 박물관 웹사이트 사진최근 9명 총리 중 피에르 트뤼도 1위현 트뤼도는 하퍼 전 총리보다 낮아아버지의 후광을 입고 정치적 계승을 하지만 아버지보다 인기가 높아지기는 힘든 모양이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1968년
07-23
밴쿠버 '모가디슈' 8월 6일 캐나다 전역 개봉
밴쿠버 시네플렉스 오데온, 코퀴틀람 시네플렉스 상영관1991년 소말리아 내전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 한국의 올 하반기 흥행작으로 점쳐지는 <모가디슈>가 한국에서 28일 개봉을 하고, 북미에서는8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밴쿠버에서는
07-23
밴쿠버 BC주도 캐나다도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세
22일 BC주 3일 연속 7월 최다 기록 갱신 중캐나다 전 주에 비해 확진자 수 2.6% 늘어나캐나다나 BC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도 절반을 넘기고 일일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지난 일주일간 상황은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
07-22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사증 없이 9월 7일부터 한국 갈 수 있나?
인천국제공항 SNS 사진미국과 같이 상호주의 무사증 입국한국 사증면제협정 국가 56개 정지캐나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모든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9월 7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는데, 역으로 한국이 상호주의에 따라 캐나다 국적자의 무사증 입국을 허용할 지는 아직 결정된
07-22
캐나다 캐나다 한국 대사관 행정직원 채용 중
7월 20일 서류접수 마감정무/경제 자료조사 업무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은 대사관에서 근무할 정무/경제 자료조사 행정직원 1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보수조건은 관련 내부 지침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연봉이 4만 5500달러 수준이다.자격요건은 캐나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로
07-22
밴쿠버 예장 캐나다 서노회 6.25참전유공자회에 점심 대접
장민우 6.25참전유공자회 간사는 20일 버나비소재의 중식당에서 예장 캐나다 서노회(노회장 김민우목사)가 유공자회 회원들에게 점심 대접했다고 알려왔다. 장 간사는 "김민우 노회장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유공자 어른신들께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감사의 뜻을
07-21
캐나다 문체부,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과 한국실 지원 협약 체결
캐나다 유일,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 5년간 채용양국의 상호문화교류 확산 위한 중심 역할 수행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캐나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The Royal Ontario Museum, ROM)과 2021
07-20
캐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의 입국 완화 조치 한글 안내
9월 7일부터 비필수 입국자에게 국경 개1방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대상연방보건부가 지난 19일 외국인 입국 완화 조치 발표에 대해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관련 내용을 한글로 안내했다.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강력한 공공보건 조
07-20
캐나다 9월 7일 접종 완료 외국인 캐나다 입국 전면 허용...한국도 캐나다인 입국 전면…
8월 9일에는 미국 거주자에 문호 개방 먼저한국 상호주의 따라 작년 4월부터 비자요구연방 보건부는 9월 7일부터 캐나다 정부가 인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다. 이에 앞서 8월 9일부터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
07-19
밴쿠버 캐나다 올림픽 대표팀 에어캐나다편으로 도쿄로 출발
오는 23일 시작되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캐나다 선수들이 밴쿠버 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로 출발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이번주 주요 경기 일정을 보면, 개막 전인 20일 멕시코와 여자 소프트볼 개막 경기를 갖는다. 21일에는 일본과 여성 축
07-19
캐나다 9월부터 캐나다 국적자 자유롭게 한국 방문 가능성 열려
인천공항 SNS 사진9월 초부터 캐나다 외국인 입국 허용 계획트뤼도 총리, 주수상들과 전화 회담 중 발표코로나19 백신 권장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1년 반 가깝게 외국인에게 굳게 닫혀 있던 캐나다의 국경이 이르면 9월부터 다시 열리게 될 지 모른다.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07-16
캐나다 코로나19 이제 확실히 한국보다 캐나다가 더 안전
BC 성인 접종률 마침내 80% 돌파12세 이상 2차 접종률도 50% 육박PCR 확인서 없이 한국행 탑승 불가BC와 캐나다가 그 동안 인구 대비해서 한국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았지만, 최근 한국이 사상최대 확진자가 매일 쏟아져 나오며 역전이 됐다.BC주 정부의 1
07-14
캐나다 서부 캐나다 각 주별 주요 의료기관 및 의료보험 현황
2017년 6월 23일에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영사콜센터를 방문했었다.주밴쿠버 총영사관이 최근 코로나19를 비롯해, 산불이나 기타 각종 재해와 사고로 인해 현지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의료기관 현황과 함께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주밴쿠버 총영사관이 관할
07-13
캐나다 캐나다인 한국 호의도 57%, 북한은?
BC주민 한국 긍정 의견 60%에BC주에서 일본이 78%로 1위에캐나다인을 대상으로 15개 국가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에서 한국은 중상위권을 기록했지만, 북한은 최하위를 기록했다.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9일 발표한 다른 나라에 대한 평
07-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