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나비효과...세계 25개국에서 한국 영화를 즐긴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기생충의 나비효과...세계 25개국에서 한국 영화를 즐긴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20 10:19 수정 20-02-20 13:3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019년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 New York Film Festival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상영후 감독 봉준호, 배우 송강호·최우식·박소담 초청 관객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해외문화홍보원 제공) 


25개국 주재 재외문화원·홍보관에 한국 영화제 추가 예산 등 지원

3~6월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 기생충·극한직업·고래사냥 등 상영 

봉 감독 배출 ‘한국영화아카데미’ 확대 등 ‘영화산업 발전계획’ 이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4관왕 수상을 계기로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하여 개최한다.

 

현재 해외에서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는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특히 각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 중에는 캐나다에서 봉준호감독전과 <기생충>작곡가 작품<오버 데어>를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에서도 총영사관이 VIFF(밴쿠버국제영화제 위원회)와 한국 영화제를 기획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열렸고, 일본의 ‘코리안 시네마 위크 2019’, 벨기에의 ‘제7회 브뤼셀 한국문화제’, 아르헨티나의 ‘제5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이 현지 관람객들을 만났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해문홍(www.kocis.go.kr)과 각 재외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14일 ‘공정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위해 ‘한국영화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3대 핵심 전략별 ▲ 창작, ▲ 산업, ▲ 향유 정책 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우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봉준호 감독 등 다수 영화 인재를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 과정과 인원을 확대한다.(’19년 8억 5천만 원 → ’20년 53억 원)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19년 95억 원 → ’20년 140억 원), 올해 새로 만들어지는 강소제작사 펀드(메인투자) 등을 통해 중소영화에 대한 투자도 확대(’19년 80억 원→’20년 240억 원)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종료 기한을 3년 연장해(’19년 12월→’22년 12월) 세제지원 혜택을 유지함으로써 독창성을 갖춘 다양한 한국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아울러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의지와 교류계획을 구체화(’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공표)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미래 관객개발(청소년 영화교육‧감상 지원 등)과 영화향유 확산 활동(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등)도 계속 추진해 국내외에서 한국영화를 더욱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곳곳의 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74건 32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긴급여권 수수료, 1만 5천원→5만 3천원으로 상향
개정법 시행령 따라 3월 3일부터, 진짜 긴급 2만원 단순 분실, 여권미소지 등이 긴급여권 사유 88%나 개정된 '여권법 시행령'에 따라 인천공항 여권민원센터 등에서 발급되는 긴급여권(비전자 단수여권)의 수수료가 2020년 3월 3일부터 기존
03-02
캐나다 주말새 코로나19 환자 4명 늘어...24명
주말 새 캐나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명 증가해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보건 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신종&n
03-01
캐나다 2월 말 기준,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20명...최근 환자 이란과 관련
 지난 24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2월 29일 오후(현지시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와 주내에 총 11건이 확인됐다고
03-01
밴쿠버 BC 8번째 코로나19 감염자 나와...한인관련 악성 루머 거짓 확실시
BC주, 온주, 퀘벡주 각 1명씩 발생...캐나다 총 17명 BC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박사가 29일 오전 10시 15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BC주에서 8번째
02-29
캐나다 밴쿠버 한인사회까지 집어 삼킨 코로나 악성루머
로히드몰 건설현장 한인 건설노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고 따라서 한인타운도 전염됐다는 영어로 된 거짓 메시지가 한인들 사이에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BC보건당국 공식 확인되지 않은 상황 "로히드 건설현장 감염자로 확산됐다"유사한 루머들 한인사회 급속 전염돼&
02-28
밴쿠버 밴쿠버 화이트캡스FC 황인범 선수 "태극기와 한인 팬을 보면 더 힘이 난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황인범 선수가 2020 시즌 첫 홈경기에 앞서 한인 팬들을 위해 화이트캡스FC 백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상) 마크 패네스 신임 화이트캡스 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 팬들이 중요하다며 황인범 선수의 활약을 위해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02-28
세계한인 28일 기준 코로나19 세계 총 사망자 2858명
한국사망자 13명, 이란 24명, 이탈리아 17명 27일 2명 새 확진자로 미국 총 59명 확진자WHO의 28일자에 캐나다는 11명으로 3명 차이 세계보건기구가 28일 마침내 세계적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코로나19 위험성을 격상시킨 가운데, 중국
02-28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이어 3일째 또 코로나19 양성환자...캐나다 전체로 14번째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자 23일(현지시간) 이란인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걷고 있다.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28일 이란에서 토론토로 돌아온 4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
02-28
세계한인 세계 곳곳 한인 수모 당하는데, 신천지 피해자 코스프레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발 입국자 금지감시국가 늘어외신 '광신도·보수 한국 코로나19 확산' 주범 지적 하루가 다르게 한국인과 한국발 입국자를 입국 금지하거나 강제 격리시키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분명한 주범들이 오히려
02-28
캐나다 RCMP, 해리 왕손 경호 곧 중단
캐나다 정부가 영국의 해리 왕손 부부에 대한 경호 비용 지원을 곧 중단할 계획이 공개됐다. 캐나다는 해리 왕손과 메건
02-28
이민 고용주, LMIA(고용승인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연방정부, 산업계 요구에 시범적으로 운영 결정대부분 고용승인 처리기간 새해 들어 단축 양상캐나다에서 원하는 인력을 구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기 위해 정부에 허가를 받는 절차가 업계의 요구에 의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 시범적으로 운영한다.캐나다고용사회개발처(Em
02-28
세계한인 코로나19로 외국국적포기 의무기간 임시 연장
1년 지나도 외국국적포기 6월 30일까지국적을 취득한 대상자에 대한 구제 방안  한국 법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해 민원인의 기관방문을 최소화할 필요에 의해 일부
02-27
밴쿠버 95년 전통 괜히 뱅앤올룹슨이 아니다
밴쿠버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뱅앤올룹슨 유행을 타지않은 절대적인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력홈오토메이션을 통해 삶의 한 일부로 진화하는 중  뱅앤올룹슨(BANG&OLUFSEN) 덴마크에서 1925년에 설립된 세계 최고 품질의 오디
02-27
캐나다 이란, 캐나다의 코로나19 감염 새 근원지 되나
AP통신이 제휴사인 연합통신 사진과 사진설명을 올려 놓은 것을 캐나다 언론이 보도했다.  3일 연속 온주 양성판정, 캐나다 총 13명 최근 환자 모두 이란 방문자와 가족, 지인 처음 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후
02-27
캐나다 BC주 작년 평균주급 1011.93달러로 마감
캐나다 전체 평균주급 1042.39 달러전년대비 3.4% 상승, BC주는 3.7%캐나다 전체적으로나 BC주나 작년 한 해 동안 평균주급이 모두 상승을 했으며, BC주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한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연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12월 평균주급 통
02-27
세계한인 코로나19로 드러낸 파렴치한 민낯들
신천지 "신상유출 피해 신고하라" 종교적으로 차별 받았다 신도들 인권위 진정하는 등 적반하장 행태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 전염확산 주체들 오히려 정부 탓중국, 한국 호의를 검역강화 감시로 되갚아  한국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의 주범들이 거짓과
02-27
밴쿠버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기념행사의 밑거름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가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기념 로고 당선자 김한솔 씨에게 상장을 수여했다.(상)총영사관 개설 50주년 기념 로고의 다양한 활용 디자인들(하) 기념 로고 당선자 최한솔 씨 상장 상금 수여다양한 기념품과 포스터 등 홍보물에 응용 주
02-27
밴쿠버 연방총독과 BC주 총독이 주목한 한인 교수의 로봇 기술
지난 21일 줄리에 페이테 연방총독이 SFU 써리 캠퍼스의 엔지니어링 빌딩을 방문해 메카트로닉스학과의 김우수 교수가 로봇 연구에 대해 소개를 받았다.(상)자넷 어스틴 BC주총독이 SFU 김우수 교수가 개발한 센싱 로봇과 악수를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하) 
02-27
밴쿠버 경찰 신고 증오범죄 인종차별이 가장 높아
20년 중 2017, 18년 유난히 높아 2018년 BC주의 증오범죄 248건 인종이나 종교 성정체성 등에 따른 증오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경찰신고 증오범죄 통계에서 2017년에 총 2073건, 2018
02-27
세계한인 해외여행 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수칙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해외여행 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수칙 게시를 통해 재외한인들이 행동수칙을 반드시 확인하고 감염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2-27
세계한인 재외국민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수칙 게시를 통해 재외한인들이 행동수칙을 반드시 확인하고 감염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2-27
캐나다 지난 연방총선 투표 안 한 이유를 물어보니?
정치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 BC 투표율 전국 평균 못미쳐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투표를 안하는 제일 큰 이유로 나왔는데 BC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는 전국 평균보다도 낮았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작년 10월 21일에 치러진 연방총선관련
02-26
캐나다 부주의 운전, 가장 큰 교통사망사고 원인으로 지목
주로 문자보내며 산만하게 운전하는 편25세 이하에 더 엄한 조치 내리자 의견 캐나다인들은 음주환각 운전보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의 부주의한 운전이 가장 큰 교통사고의 주범이라고 생각했다. 캐나다의 보험전문업체인 Rates.ca이 26일 발표한 설문조사
02-26
세계한인 캐나다, 26일 한국 출발 입국자 별도 제한 없어
CBSA 홈페이지 입국 수속 자료 사진중국 우한 여행금지, 중국 여행 자제공항 입국장, 입국심사질문 추가 조치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이 캐나다 정부의 한국 출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이 없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한국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
02-26
밴쿠버 BC주정부, 빈곤율 감소 빈곤퇴치 정책 때문
2016년 12% → 2018년 8.9%로 아동빈곤율 12%에서 6.9%로 감소 캐나다 전체적으로 빈곤율이 감소했는데, BC주도 아동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평가다. BC주정부의 세인 심슨 사회개발빈곤퇴치부장관은 지난 24일자 연방통계청의
02-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