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총영사관의 한-캐 수교 60주년 공식 기념행사-인천시립무용단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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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 표영태 기자
데비드 이비 BC주수상이 축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
결. 표영태 기자
부채춤. 표영태 기자
격. 표영태 기자
풍류가인. 표영태 기자
사다바리. 표영태 기자
천상화. 표영태 기자
상좌다툼. 표영태 기자
공연을 마치고 주요 인사들이 인천시립무용단에게 꽃을 전달했다. 표영태 기자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인천시립무용단 초청 특별 공연이 지난 6일(목) 오후 7시 퀸 엘리자베스 극장(Queen Elizabeth Theatre)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데비드 이비(David Eby) BC주수상을 비롯해, 보니타 자릴로 (Bonita Zarrillo) 연방하원의원, 라즈 코핸(Raj Chouhan)주의회 의장, 앤 캥 주의원 등이 관람했다. 이외에도 한인들과 타민족 관객 등이 공연을 보러 자리를 했다.
이비 주수상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으로 양국간 좋은 우호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예로 최근 한국의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 퀘벡주의 산불 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도착한 것"이라며, 최근 서울을 방문하고 한국과 상호 교역을 위한 좋은 협력 등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은 총 태평성대, 결, 부채춤, 격, 풍류가인, 사다라니, 천상화, 그리고 상좌다툼 등으로 이어졌다.
'태평성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강선영류 태평무를 바탕으로 왕실의 한 장면을 무대 위에 구현한 작품으로 왕실에서 백성을 위한 큰 잔치를 베풀어 왕과 왕비가 직접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은 아박을 소품으로 문신(文臣)의 덕을 그린 춤으로 얇고 긴 6조각의 목판을 모아 한쪽 끝을 끈으로 꿰어 만든 악기인 박(拍)을 쳐서 생겨나는 음색과 리듬을 활용하여 추는 아박무를 바탕으로 창작한 춤이다.
'부채춤'은 좋은 바람을 일으키고 액을 막아주는 벽사의 의미를 지닌 부채를 소재로 근대에 창작된
춤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동작과 입체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여성의 화사한 아름다움을 꽃의 형상으로 보여줬다.
'격'은 대륙적 정취가 돋보이는 현란하면서도 장쾌한 칼사위와 우리 전통 검무가 지닌 유려한 춤사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창작춤으로 장검무를 재안무한 작품이다.
'풍류가인'은 장구를 이용한 이 춤은 생동감 넘치는 여인의 흥취가 돋보이는 창작춤이다. 궁편과 채편의 소리가 상징하는 음양의 조화로움과 다채로운 장구 기법이 풍성하게 구성되어 신명과 흥이 가득한 작품이다.
'사다바리'는 바라춤을 모티브로 창작한 춤이다. 하얀 장삼에 붉은 가사를 두른 복식, 두 손에 든 바라를 이용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장중한 몸짓이 어우러져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상화'는 하늘을 유유히 흐르는 구름이 계절과 바람에 따라 흔들리며 꽃잎이 되어 흩어지는 모습을 표현한 춤이다.
마지막 무대인 '상좌다툼'은 새로운 수궁가 <Water Castle – 토끼탈출기>는 인천시립무용단이 2022년 선보인 신작이다. 고전 판소리 ‘수궁가’로 잘 알려진 이야기를 이 시대의 통찰을 통해 변주하여 감각적 스타일을 담은 춤으로 표현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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