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정상 여름날씨 회복 한 주, 주유비는 200센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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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최고 기온은 일요일인 2일에 25도
전국서 유일하게 주유비 200센트 넘겨
이번 한 주간 밴쿠버의 날씨는 예년의 여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데, 야외 활동이 많은 이때 주유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청의 일주일간 날씨 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26일 낮최고 기온이 섭씨 21도로 시작해 27일 22도, 28일 23도, 1일 24도, 그리고 일요일인 2일 25도를 보일 예정이다.
밤의 최저기온은 섭씨 13도에서 시작해 15도와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기준으로 193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평균 최고 기온은 20.2도로, 평균 최저기온은 12.1도였다. 가장 높았던 날씨는 1937년의 26.1도, 그리고 가장 낮았던 때는 1975년의 6.7도였다.
연방기상청은 동부에 대해 여전히 산불로 인한 스모그 등으로 경계 경보와 경계 주의보를 내리고 마니토바주와 사스카추언주, 그리고 알버타주에 대해서는 뇌우 감시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BC서북부 지역에만 공기질 감시 상황만 보고 있는 상태다.
이렇게 날씨도 좋고 캐나다데이 등도 있어 나들이가 많아질 예정인데, 여전히 메트로밴쿠버의 주유비는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자동차 운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스BUDDY에 따르면 26일 밴쿠버시와 버나비시, 코퀴틀람시 등을 비롯해 거의 모든 시의 주유비는 일반적으로 리터당 203.9센트에서 205.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후를 예측하는 개스 WIZZARD에 따르면 27일 메트로밴쿠버의 주유비는 205.9센트로 나와 있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 중에 가장 높으며 동시에 유일하게 200센트를 넘기는 도시로 오명을 얻었다.
토론토는 리터다 154.9센트, 몬트리올은 165.9센트이다. 캘거리는 135.9센트이다. 메트로밴쿠버에 이어 가장 높은 주유비를 기록한 도시도 빅토리아로 197.9센트이다. BC주 이외 도시 중에는 퀘벡시로 177.9센트로 메트로밴쿠버에 비해 30센트나 낮은 가격이다.
한편 캐나다 물가가 작년에 비해 다소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주유비가 6월 들어 200센트를 넘기고 있어 다시 높아질 공산이 크다. 이럴 경우 연방중앙은행은 기준 금리 인상 압박을 다시 받을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2회 정도 더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캐나다도 이에 따라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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