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캐나다 국방비 증액 환영하지만 2% 목표 강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나토 사무총장, 캐나다 국방비 증액 환영하지만 2% 목표 강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6-20 09:44 수정 24-06-20 09:4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나토 동맹국들의 국방비 목표 충족에 압박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캐나다의 국방비 증액을 환영하면서도 나토의 국방비 지출 목표인 GDP의 2%를 충족할 것을 촉구했다.


19일,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캐나다의 국방 정책 업데이트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8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국방 예산이 GDP의 1.76%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국방비 목표를 충족하는 나토 동맹국들의 증가하는 목록에 합류하라는 비판과 압력을 받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는 19일, 나토 동맹국 중 23개국이 올해 GDP의 2% 목표를 충족하거나 초과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는 2021년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증가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인해 유럽 동맹국들이 모스크바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간의 관계 강화와 중동의 지속적인 갈등이 세계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워싱턴에서 열릴 다음 달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미를 순방하면서 오타와를 방문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2% 목표를 아직 충족하지 못한 동맹국들이 어떻게 그리고 언제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토가 이번 주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GDP의 1.37%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 블레어 국방부 장관은 캐나다가 국방 정책 업데이트에서 제시한 것 외에도 추가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재무위원회 의장은 18일 기자들에게 "2%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레어 장관은 캐나다가 새로운 잠수함 함대를 도입하는 것이 2%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아직 어떤 종류의 잠수함을 구매할지 또는 군이 필요로 하는 잠수함의 수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계획은 정책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2% 목표를 충족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캐나다 국민들에게 설명하면서 "강력한 동맹 방어력은 러시아와 중국 같은 적대적 행위자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는 대서양, 북극, 태평양, 그리고 남쪽에 미국이라는 좋은 친구와 동맹국이 있지만 어느 나라도 글로벌 강대국 경쟁, 탄도 미사일, 전략적 잠수함, 우주 무기화, 사이버 위협, 테러 위협 시대에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595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극심한 폭염, 퀘벡에서 매년 470명 사망
폭염, 퀘벡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퀘벡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폭염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가 국립 과학 연구소(INRS)에서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폭염과 관련된 다양한 사망 및 질병 통계를 조명하고 있다.INRS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월
06-20
캐나다 '어떻게 먹고 살라고'… 밴쿠버 임대료 소득의 절반 이상 차지
임대료 상승 속 주거비 부담 악화, 구매 희망자도 증가밴쿠버와 BC 주민들이 임대료로 소득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공개됐다.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밴쿠버와 BC주 임대료의 높은 비용과 그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상세히 다루고
06-20
캐나다 BC 과일 농가, 기후 변화로 큰 타격 "과수농가 미래 밝지 않아"
기후 위기로 인한 BC 과일 농가의 위기최근 이례적으로 추운 봄을 보낸 후 찾아온 더위는 지역 과일 농가들에게 큰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 BC주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과일 재배업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직면하고 있다.BC과일농가협회(BC Fruit Growers
06-20
캐나다 임금은 오르는데 생산성은 둔화... 경제, 불안한 조짐
중앙은행의 경고와 노동 생산성 위기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느슨해지고 노동자 1인당 생산성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여전히 하락하지 않고 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 시나리오다.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일자리에 제공된
06-20
캐나다 랭리의 최고 주거지 ‘The Hive 2’ 꿈의 주택을 찾다
첫 번째 건물 3주 만에 매진, 최종 분양 물량 출시편리한 위치와 다양한 편의시설로 이상적인 주택 제공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랭리의 이상적인 주거 단지가 등장했다. 첫 번째 건물이 3주 만에 매진된 'The Hive 2'가 바로 그것이다. 최종 분양 물량이
06-20
캐나다 나토 사무총장, 캐나다 국방비 증액 환영하지만 2% 목표 강조
나토 동맹국들의 국방비 목표 충족에 압박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캐나다의 국방비 증액을 환영하면서도 나토의 국방비 지출 목표인 GDP의 2%를 충족할 것을 촉구했다.19일,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캐나다의 국방 정책 업데이트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80억 달러를
06-20
캐나다 금리 인하에도 생활비 부담, 집주인들 '집 팔자' 늘어
설문 조사 결과, 11%의 주택 소유자가 매각 계획캐나다 주택 소유자 중 11%가 생활비 부담으로 집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 담보 대출 상환액이 증가한 결과다.부동산 웹사이트 와히(Wahi)가 발표한 설
06-19
캐나다 퀘벡 이민 정책 갈등, 캐나다 분리 가능성 높아져
르고 주수상, 헌법 개정 요구로 분리 불씨 점화최근 퀘벡주에서 이민 문제가 정치적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수아 르고 주수상은 오타와에 이민 관련 비용으로 10억 달러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르고 주수상은 퀘벡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23년 3월 22일부터
06-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지지율 '최저치'... 68% 퇴진 원해
여론조사 결과, 트뤼도 총리 퇴진 요구 급증여름 휴회를 앞둔 하원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가을에 의원들이 복귀할 때 총리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Ipso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8%의 캐나다인이 트뤼도 총리의 퇴진을 원하
06-19
캐나다 BC주 임금 격차 여전… 여성은 남성보다 17% 적게 받아
성별 임금 불평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BC주 정부가 첫 번째 임금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남성과 여성,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간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했다.BC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남성의 1달러에 대해 83센트를 번다. 백인 여성들은 남성의 1달
06-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해외 순방 기내식 22만 달러… "세금 낭비" 논란
자료사진납세자 연맹, 기내식 비용 과다 지출 비판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2023년 9월 인도-태평양 6일 순방 동안 기내식 비용이 22만 3,234달러에 달했다고 새로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 기간에 싱가포르에서 사업가들과 만나고 인도네시아
06-19
캐나다 새로 문 열자마자 40분 만에 도둑질 시작… 식료품점 골머리
자료사진새로 문 연 식료품점, 3일 동안 12건의 절도사건프린스 조지 새 매장, 절도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어프린스 조지에 새로 문을 연 식료품점에서 개점한 지 40분 만에 첫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로우 푸드스(Buy-Low Foods) 매장은 지난 14일 개장했으
06-19
캐나다 홀랜드 보건부 장관 "보수당, 치과 프로그램 방해 시도" 주장
치과 프로그램 놓고 보수당-보건부 갈등마크 홀랜드 보건부 장관이 정부의 치과 치료 프로그램을 보수당이 방해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보수당이 치과 협회에 전화를 걸어 '협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보수당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06-19
캐나다 하키 퍽 사고로 100만 달러 배상, BC주 여성 승소
10년 만에 랭퍼드 시와 하키 팀 상대로 한 소송서 이겨BC주 최고 법원은 10년 전 하키 퍽에 맞아 부상을 입은 밴쿠버 아일랜드 여성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배상을 결정했다. 셰리 린 매튜스 씨는 랭퍼드 시, 아레나 운영자, 지역 하키 팀을 상대로 소송을
06-19
캐나다 하루 5천 인분 조리… 캐나다 항공기 기내식의 숨은 이야기
자료사진항공사와 협력해 신선한 메뉴 제공에 힘쓰는 비결기내식의 새로운 기준, 게이트 고메이의 도전기내식 케이터링 회사 게이트 고메이(Gate Gourmet)의 총괄 셰프 몰리 브란트 씨는 자신의 역할을 오트 쿠튀르를 창조하는 패션 디자이너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녀는 항
06-19
캐나다 도슨 크릭에서 의문의 실종 4명 중 2명 시신으로 발견
사촌지간 두 여성의 미스터리한 죽음, 도슨 크릭 충격BC주 도슨 크릭에서 실종된 두 사촌의 시신이 몇 주 간격으로 잇따라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다릴린 수퍼넌트 씨(29)의 유해가 2024년 4월 19일 도슨 크릭의 219번 도로에서 발견되었으며, DNA 검
06-19
캐나다 요즘 3베드룸 임대, 왜 이렇게 구하기 어려울까?
치솟는 임대료와 제한된 공급의 이중고요즘 3베드룸 임대를 찾는 일은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어렵다.아만다 라플레어(36) 씨는 오타와에서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지난 5년간 작은 2베드룸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큰 방은 두 아들이 사용하고, 그녀와 딸은 작은 방에서 침대
06-18
캐나다 무면허 낚시ㆍ사냥 걸리면 벌금 폭탄… 두 배로 껑충
BC주, 야생동물 보호 위해 벌금 강화BC주가 야생동물에 대한 불법 사냥과 낚시를 단속하기 위해 벌금을 두 배 이상 인상했다.산림부는 18일부터 야생동물 보호법(Wildlife Act)에 따른 새로운 벌금 체계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벌금은 기존 115달러에
06-18
캐나다 BC주 내륙, 4도까지 떨어져 최저 기온 기록 갱신
차가운 공기 유입으로 기록적인 저온 현상극단적 기온 변화, 계속될 가능성환경부는 남부 BC주에 비정상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수십 년 만에 최저 기온 기록이 갱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저온 현상으로 여러 지역에서 기존의 기록이 깨졌다.내륙 쿠트니 지역 트레일에서
06-18
캐나다 아마존, 스테이플스에서 반품 서비스 시작
캐나다 전역 298개 매장서 아마존 반품 처리이제 캐나다에서 아마존 주문 상품을 스테이플스(Staples)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다.아마존은 스테이플스의 298개 매장에서 아마존 반품 처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고객은 먼저 아마존 계정에서 반품을 설정해야 하며 그 후 반
06-18
캐나다 "정부 직업 선택 유도하는 정부" 경제적 미래를 위협하다
[재정 설계사 기고] 부채 증가와 중산층 세금 부담, 심각한 경제 위기캐나다의 핵심 가치관이 크게 변하면서 자녀와 손주들의 경제적 미래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현재 캐나다 경제 상황을 가족에 비유해보자.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가 빚이 많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서도 호화로
06-18
캐나다 빵 좋아하고 돈 벌고 싶다면 '콥스 브레드'가 답이다
다양한 직책과 혜택, 초보 제빵사 시간당 최대 22달러빵을 좋아하고 돈을 벌고 싶다면 밴쿠버의 콥스 브레드(Cobs Bread)가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부 일자리는 높은 급여와 창의적인 도전을 동시에 제공한다.초보자 수준의 일자리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급여를 제공
06-18
캐나다 경제 불안 증가, 국민들 금리 인하 간절히 기다려
55%의 캐나다인, 가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 높아져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마루 퍼블릭 오피니언(Maru Public Opinion)의 최근 가계 전망 지수
06-18
캐나다 캐나다, 북미 최초로 '보고-냄새 맡고-맛보는' 라벨 도입
투굿투고와 15개 브랜드 협력, 식품 폐기물 줄이기 위한 혁신캐나다가 북미에서 처음으로 유통기한과 함께 '보고-냄새 맡고-맛보는' 라벨을 도입했다. 이 라벨은 식품 폐기물을 줄이고 소비자들이 유통기한 이후에도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06-18
캐나다 스텔란티스, 1백만 대 이상 차량 리콜…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결함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등 다양한 모델 포함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후방 카메라가 비활성화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1백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프랭크 마티옥 스텔란티스 대변인은 18일 "이미 73만
06-1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