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지난 주말, 프린스 죠지 산불과 코퀴틀람 주택 화재 발생
EverWhip 기자
입력15-05-11 11:49
수정 15-05-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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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큰 산불, 진압에 시간 걸릴 듯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토), 프리스 죠지 남서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리틀 밥테일 레이크(Little Bobtail Lake)와 네이틀스비 레이크(Natltesby Lake) 지역에서 80 가구가 긴급대피했다.
산불 영향을 받은 총 면적은 2천 5백 핵타르로 추정되며, 이는 스탠리 파크의 여섯 배에 이르는 넓이다.
산불은 11일(월) 아침까지도 계속되었으며, 주정부 산불관리 담당자 질 켈시(Jill Kelsh)는 “불을 완전히 진압하려면 이틀 정도 더 기다려야 될 것”이라며 대피한 주민들에게 “가급적이면 집에 들어가지 말고 구역 밖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 다음 날인 10일(일) 새벽, 코퀴틀람의 해리어 앤드 팔콘(Harrier and Falcon)에서는 주택 화재가 있었다.
코퀴틀람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받은 8 명의 주민은 모두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이글 릿지 병원(Eagle Ridge Hospital)으로 이송되었다. 일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도 있으나 중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하층 부엌에서 발생한 후 1층으로 옮겨붙으며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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