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양로원 운영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한인양로원 운영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

표영태 기자 입력18-05-15 13:19 수정 18-05-22 16:2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상진 재향군인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 한인 단체 대표들이 지난 14일 코퀴틀람 오스틴 에비뉴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한인양로원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위한 회의를 했다.

 

무궁화재단 주최, 한인단체연합회 주관

8월 3일 써리 골프장, 한인들 참가 필요 

 

메트로밴쿠버 최초로 공립 양로원에 한인 노인들만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운영비 마련을 위한 기부 행사에 메트로밴쿠버 한인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밴쿠버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이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등 한인단체연합회가 주관을 하는 2018년도 한인양로원 기금 후원 골프대회 준비 모임이 지난 14일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 이사장 등 무궁화재단과 무궁화 여성회 임원진들을 비롯해 재향군인회의 이상진 회장, 625참전유공자회의 서정길 부회장, 월남전참전유공자회의 정기동 회장, ROTC의 장근태 회장,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장민우 부회장, KOWIN 장남숙 회장 등 각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준비위원장인 재향군인회의 이 회장은 8월 3일 오후 1시부터 써리 골프 클럽(7700 168 St, Surrey)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이번 대회를 후원할 한인단체 명단을 작성해 공개했다. 이번 골프대회 참가비는 100달러로 잠정 결정됐는데 이는 그린피와 카트비가 포함된 순수 골프대회 참가비용이다.

 

이 회장은 이번 회의에 대표자가 참석한 단체 이외에도 행사 후원 한인단체들로, 해오름한국어학교, OKTA, KWCA, 밴쿠버여성회, 이북오도민회, 등이 한인단체연합회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주밴쿠버 총영사관과 연아 마틴 상원 의원, BC한인실업인협회 등도 협찬이나 지원 등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16일 전화로 C3와 HIPE 등 한인차세대 단체들도 포함된다고 알려왔다.

 

이번 행사의 배경을 보면, 무궁화재단의 오 이사장이 작년 4월 27일 뉴비스타와 신축 양로원 한 개 층 전체를 한인양로원으로 정하고 40명의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인 직원을 채용하고, 한국음식을 제공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건축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에 따라 뉴비스타 양로원의 한 개 층 40개의 배드가 모두 한인 노인들에게 배정이 되며, 해당 층의 간호사 등 봉사 인력을 한인으로 채용하는 것은 물론 식단도 한식으로 별도로 제공하는 등 해당 층은 독립적인 한인 노인들을 위한 공립 양로원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로원 건립이 되는 2020년부터 유지관리비로 1년에 5만 달러씩 한인사회가 모금을 통해 후원하기로 뉴비스타 측과 약속을 했다. 이번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바로 이런 모금행사의 일환인 셈이다.

오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면 향후 한인을 위한 공간이 확대 되고 나아가서는 독립적인 한인 공립 양로원까지 설립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했다.

 

현재 메트로밴쿠버지역에서는 한인과 같이 음식이나 언어에 있어 문제가 많은 중국사회도 석세스 재단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시니어하우스를 메트로 밴쿠버 각지에 세웠다. 또 일본사회도 니케이 헤리티지센터 옆에 니케이 시니어하우스를 세워 노인들의 복지에 힘써왔다.


특히 공립 양로원의 한인 노인들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외국어인 영어 능력도 상실하고 전혀 입맛에도 맞지 않는 서양식 음식으로 고통 받고 있어, 한인사회의 고령화에 맞춰 시급하게 한인 노인들을 위한 양로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재향군인회장은 좋은 뜻으로 진행되는 이번 골프대회에 개인들도 많이 참석해주고, 한인 기업들이 각 홀 스폰서를 비롯해 다양한 후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이사장도 행사에 후원을 할 경우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 준다며 한인 모두으 미래 자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한 양로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67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한인 주거지 코요테, 쿠거, 곰들이 득실득실
 3살 아이 코요테 물려 150바늘 꿰매버나비·코퀴틀람 3마리 코요테 사살포트코퀴틀람 3마리 쿠거 모자 사살 야생동물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하는 계절이 되면서,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버나비와 트라이시티에 맹수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인명피
06-05
세계한인 美 오레곤주 교통사고, 한인 가족 4명 사망・3명 중태
한인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사고 현장. [사진 오레곤주 고속도로경찰대]미니밴에 8명 타고 해변가다한국서 온 가족과 함께 참변미국 오레곤주 아스토리아로 향하는 30번 고속도로에서 한인 일가족이 탄 미니밴과 트럭이 추돌해 가족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06-03
이민 캐나다 이민 한국 한인에게는 하늘의 별따기
EE 이민 10개 주요 국가 미포함인도, 중국, 나이리지아 상위권 2017년부터 향후 3년간 캐나다가 총 100만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인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한국의 언론들은 마치 캐나다에 한인들이 거저 들어갈 수 있을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실제로 캐나다의 가
06-02
밴쿠버 15개 명문대 한인교수와 재학생이 밝히는 성공하는 비밀정보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UT 등 15개 명문대학교 참가CKC2018행사 일환, 17일 개최  밴쿠버에서 사상 최초로 캐나다의 명문대학교 한인 교수와 함께 석사와 학사 과정 선배들이 나서서 대학교 교과과정과 생활, 그리고 진로에 대해 직접
06-01
밴쿠버 (기자발언) 한인회·한인회관은 어디로 가는지?
 기존 정관 철저하게 무시한인사회 여론도 무관심새 정관 관여자 백의종군 개헌이 되도 현 대통령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기존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법을 바꾸고 개헌의 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많은 독재
06-01
밴쿠버 한인 운영 다운타운 달러샵 SUV 차량 돌진에 폐허
   (Raman Bayanzadeh 페이스북 사진)   다행히 큰 부상자 없어정상복구 2-3개월 소요  한인이 운영하는 ABC 스토어 Dollar & Gift 매장에 SUV 차량이 돌진해
05-31
캐나다 캐나다 거주 진짜 한인은 총 19만 8210명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작년 7월 2일 펼쳐진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팀의 길거리 공연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캐나다 출생자 4만 3280명15세이상 한인실업률 8.5%중국 출생 한인도 1660명 20
05-30
밴쿠버 버나비 소방서의 한인사회를 위한 끝없는 선행
 625참전기념행사 후원625유공자 점심대접까지 한인 양로원을 위해 1만 달러나 쾌척한 버나비 소방서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도 정성이 담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버나비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25일 뉴비스타 시니어 아파트 14층에서 열린 한인
05-28
밴쿠버 버나비 소방서 한인 양로원 위해 1만 달러 기부
 버나비 소방서가 한인 노인 공립 양로원 운영을 위한 기금에 기부금을 쾌척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뉴비스타의 래린 프로이제 CEO는 지난 25일 오후 4시 뉴비스타 시니어아파트 14층 라운지에서 버나비 소방서가 뉴비스타 양로원
05-28
밴쿠버 캐나다 사관학교 자랑스런 한인 졸업생 이규환
 기계공학과 수석졸업 수상A.C. Leonard Award 수상  밴쿠버 한인의 자녀가 캐나다 사관학교에서 과 수석을 비롯해 교수들이 수여하는 상까지 수상하며 캐나다 국방의 우수 인재로 인정 받았다. 메트로밴쿠버의 금융전문가로 활동하
05-24
캐나다 3월 캐나다 찾은 한인 2만 7000명
  전달대비 15.7% 급증 3월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캐나다 방문객 수가 전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전달 대비 크게 증가하며 캐나다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방
05-23
밴쿠버 한인신협 인턴사원 11기 출범, 미래 위한 디딤돌 기회
 10명 인턴 5개 영업장 근무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밴쿠버 한인신협이 올해도 한인 미래 재원인 인턴을 뽑아 사회진출을 위한 경력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인신협은 지난 15일 제11기 인턴사원 10명을 뽑아, 22일부터 밴쿠버 본점을 비롯
05-22
밴쿠버 NDP정부, 한인 노인들을 위해 'BC주 고령자 안내서' 한글판 제작
   BC주정부가 주요 이민사회인 한인사회를 위해 노인들을 위한 안내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BC주의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에 한인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비스타 시니어 아파트 라운지를 찾
05-22
밴쿠버 한인양로원 운영기금 마련 한인 골프대회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이상진 재향군인회장(왼쪽에서 2번째) 등 한인 단체 대표들이 지난 14일 코퀴틀람 오스틴 에비뉴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한인양로원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위한 회의를 했다. 무궁화재단 주최, 한인단체연합회 주관8월 3
05-15
세계한인 무분별한 한인 해외선교 외교부의 골치거리
2007년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샘물교회 선교단 한국인 19명이 두바이 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 피랍사고로 배형규 목사, 심성민 씨가 살해됐다. [두바이=연합뉴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해외선교 안전간담회
05-15
밴쿠버 평통 평화통일 워크샵 높은 한인사회 관심 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가 주최한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의 평화통일강연회가 지난 11일 오후 3시에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렸다. 김건 주밴쿠버총영사가 강사로 나
05-14
밴쿠버 노인회 다양한 사업 적극 참여로 마래 한인사회 정부 지원 화수분
 밴쿠버 노인회가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과 주정부의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추진하면서 많은 한인 노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런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밴쿠버 노인회(회장 최금란)은 지난 12일 12시에
05-14
밴쿠버 밴쿠버 한인의 손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11일 '평화통일강연회'26일 '통일 골든벨' 경연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간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이런 한반도 평화통일 무드를 강화하기 위해 밴쿠버 한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05-10
밴쿠버 한인차세대 과학기술자를 키우기 위한 행사
지난 토요일 진행된 AKCSE (The Association of Korean-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 주관 2018년도 수학 경시대회 (NMC 2018)가 5월 5일 Douglas College Westminster Campus에
05-07
세계한인 ‘세계한인’ 창간, 현직 한인 언론인들이 만든 유일한 매체
 전세계 한글매체 언론인들이 직접 만든 땀의 결정체세계한인언론인협회-재외미디어 연합, 공동 제작  전 세계 각 지역의 한인 언론인들이 직접 만든 매거진 ‘세계한인(Global Korean)’이 탄생했다. 그 동안 재외동포와 전혀 상관없는 언론
05-04
밴쿠버 한인회, 한인사회의 중심 단체로 재탄생하기 위한 조건
지난 2월 17일에 개최된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을 놓고 참석자간 고성이 오가며 엄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었다.(밴쿠버 중앙일보DB)6월 1일까지 차기회장 선출선관위 구성도 아직 안 돼비대위, 자문위원회 만든 배경?  밴쿠버 한인회가 회장
05-03
캐나다 토론토 경찰 한인 3명 포함 사망자 명단 발표
토론토 경찰이 23일 노스욕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사건의 희생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상)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29일 사건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에 참가해 헌화하고 있다.(트뤼도 총리 페이스북)(하)  토론토 경찰서는 지난 23일 발생한 노스욕의 한
04-30
세계한인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추천
 재외동포권익신장 공헌동포사회 발전에 기여자 한국정부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헌신한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해 왔는데, 올해도 세계한인의 날에 맞춰 포상 대상자를 찾고 있다. 외교부는 오는 10월 5일 '제1
04-30
캐나다 한인사회 문화 행사 다양한 5월
 4일 클레이포유 14회 도자기전시회19일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문화행사19일 이천도자기 주류 대상 워크샵  캐나다에서 5월은 아시아문화의 달(Asian Heritage Month)로 정해져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아시아 문화의 행사가 펼쳐지고
04-30
밴쿠버 밴쿠버 한인들도 남북정상회담에 기대와 희망을
공동 식수를 마친 후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 청와대 공동취재단]  한국시간으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면서, 밴쿠버 시간으로 27일
04-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