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코로나19 4차 유행, 써리-버나비-코퀴틀람 다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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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보건소 위험 수위 따라 잡는 상황
감염 중 환자 수 밴쿠버해안보건소 우려
BC주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새 진앙지로 떠올랐던 내륙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제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이 내륙보건소의 확진자 수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25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 수가 698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1969명이 됐다.
그런데 각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25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프레이저보건소가 203명으로 바짝 따라잡고 있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129명이었다. 프레이저보건소 관할지역에는 버나비와 써리, 코퀴틀람 등 캐나다 전체에서 인구 대비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들이 포함된 지역이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는 총 5356명이다. 그런데 내륙보건소가 1911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밴쿠버해안보건소가 1347명, 프레이저보건소가 1294명 등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내륙보건소에 상대적으로 근접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139명이고, 이중 중증 치료자가 75명이다. 사망자도 이날 1명이 추가돼 BC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인원은 총 1802명이 됐다.
전날 BC주정부는 25일부터 모든 공공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내륙보건소에서 전 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9월 13일부터는 식당이나 결혼식, 실내 운동을 위해서는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10월 24일부터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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